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방성환 부위원장(국민의힘, 성남5)과 최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이 지난 13일 성남시민농원에서 열린 ‘제1회 경기도 도시농업의 날’에 참석, 지속가능한 도시농업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제1회 경기도 도시농업의 날’은 기후 위기 시대 도시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경기도 도시농업공동체와 함께 준비한 첫 행사로, 도민과 도시 농부간 교류 확대를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도시농업 포럼, 귀농·귀촌 상담 등 농업 관련 홍보·전시 등으로 구성됐다.방성환 부위원장은 “이제 도시농업은 여가나 취미에서 나
지난해 봄철 이상기온으로 인한 냉해와 잦은 비, 병해충 다발 등으로 작황이 부진해 생산량이 30% 정도 감소하면서 사과 등 과일값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최근 들어 기후변화가 상시화된 만큼 농가들의 세심한 농장관리가 요구되고 있다.(사진은 충남 예산군 신암면의 한 사과농장에서 꽃눈을 살피고 있는 모습) 사진/송혜정 한국생활개선충남도연합회 사무국장
“엊그제 씨감자를 사왔어요. 이번엔 엄마가 밭에 그림 그릴 차례죠.”도시에서 충남 예산으로 귀농한 명정숙(55) 작가는 정물화를 그린다. 모친과 농지3300㎡에 감자와 들깨, 콩을 농사지으며 그림 영감을 떠올리기도 한다. 완두콩, 호박, 석류 등 농산물에 자신의 시그니처인 황금알을 투영하는 ‘황금알 작가’로 서울 예술의전당과 인사동에서 전시회를 열어 이름을 알렸다.노모 돌보려 귀농…작품활동도 활발농산물에 황금알 그려 농업 가치 알려마을어르신에 그림 강사로 재능 나눠꿈은 이루어진다2022년 홀로된 노모를 부양하려고 고향에 온 명 작가
경남 의령 농경문화홍보관이 개편 작업을 끝내고 재개관했다. 눈으로만 보던 평면적 전시시설이 손으로 만지고, 온몸으로 체험하는 공간으로 180도 바뀌었다.농경문화홍보관은 잊혀져 가는 농경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게 각종 농기구와 생활용품 등 350여점을 전시해 2012년 의령읍 무전·정암리 일원에 세워졌다. 다른 지역 민속박물관 등과 차별성이 없고 시설 노후화로 관람객들의 방문이 연간 3천명에 그치는 등 대대적 개편이 필요한 가운데, 2022년 확보한 지방소멸대응기금 8억원을 투입해 5개월간 공사를 진행했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농경문화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위원장 김성남)는 어려운 상황에 처한 양봉농가와 간담회를 경기도의회 북부분원에서 4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김성남 위원장을 비롯해 임상오 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임광현 부위원장, 기획재정위원회 이제영 의원과 이수근 한봉협회 경기도지회장을 비롯한 시·군 지회장과 양봉농가, 경기도청 축산정책과, 산림녹지과 공무원도 참석했다.이수근 한봉협회 경기도지회장은 “좁은 면적에 많은 양봉농가가 있어 질병과 말벌의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2년간 월동꿀벌의 실종과 폐사가 크게 늘어 양봉농가가 지금 매우 어려운 상
영농철을 앞두고 경기도가 올해 ‘농번기 농어촌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을 다시 추진한다. 2억7700만원(시·군비 70% 포함) 예산을 편성해 5개 시·군 69개 마을을 대상으로 농번기 농어촌 공동급식 지원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최만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은 지난해 6월 ‘경기도 농어업 진흥 및 농어업인 등의 삶의 질 향상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관련 예산 반영과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최만식 의원은 지난 21일 농수산생명과학국 2024년 업무보고에서 “농어촌 마을공동급식은 생산활동에 전념해
충남 부여 규암면에 아파트 하나가 우뚝 서 있다. 500가구로 이뤄진 규암LH천년나무아파트입주민 대다수가 농업에서 은퇴한 60~90세 고령어르신이다. 이곳에는 꿈둥지작은도서관과 어린이집, 놀이터가 주민복지시설로 조성돼 있다. 어르신들은 경로당을 가듯 이 작은도서관으로 향한다. 어르신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서다.주민이 도서관 공간 조성나서오후 2시에 시작하는 뇌건강치매예방교육프로그램을 기다리는 어르신 3명이 일찍 도서관을 방문했다. 평소 이들은 큰글씨로 된 어린이책을 열람하고 다양한 도서를 대여해가는 소문난 ‘독서왕’
요즘 의료계의 가장 뜨거운 이슈는 면역학이다. 최첨단 의술의 중심에는 세포면역학이 있다. 인간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인 암, 치매 등의 치료에도 면역을 빼고는 얘기가 안 된다. 코로나19 시대를 겪으면서 식품, 먹거리 등에서도 면역증진이 대세다.한방명의 강재만(72) 원장은 시대를 직관한 한방세포면역학의 선구자이자 이 분야 국내 1인자다. 그는 세기를 앞서 30여년 전인 1990년대에 경희대 한의과대학에서 암에 관한 세포면역병리학 연구로 한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당시로서는 면역은 민간요법 정도로 하대받던 시절이었다.임상에서는 46
“커피는 향과 맛을 즐기는 음료예요. 맥주가 효모에 따라 맛이 달라지듯이 커피도 어떤 효모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과일향과 꽃향의 종류가 많을수록 스페셜티 커피의 품격이 올라가죠. 그것을 가능케 하는 것이 무산소발효기술이고요.”커피나무 한 그루에서 20잔만 생산·공급된다는 ‘스페셜티 커피’. 한 잔 가격은 1만원에서 5만원 선까지 부르는 게 값이다. 전남 고흥 이운재 ‘나로커피’ 대표는 커피의 다양성을 연구하고 직접 커피농장을 운영하며 고품질의 생두를 생산하고 있다. 국내 성인 1인당 연간 353잔 … 30~4
김병수 김포시장이 서울편입이 농축수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지난 11일 김포 농축수산 단체장 간담회에서 밝혔다.김 시장은 “최근 발의된 특별법(경기도와 서울특별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특별법)에는 읍면 성장관리권역 유지와 농어촌 특례가 들어가 있다”면서 “유예기간이 있지만 필요할 경우 갱신이 가능하고, 읍면 존치도 계속될 수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김 시장의 발언은 김포시가 서울에 편입될 경우 농어촌 특별전형 혜택이 사라질 것이란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조경태 국회의원(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장)이
성탄절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일명 크리스마스 꽃으로 불리는 포인센티아의 붉은 자태가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다. 올해 우리나라 포인센티아 품종의 시장점유율이 50%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온실에서 연구원이 포인세티아 생육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충북 보은에 위치한 식물생리활성기술 전문기업 바이오플랜(대표 유승권)이 베트남 국립농업진흥청(청장 르꽉탄)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베트남 쌀 농업 선진기술 전파에 나선다.베트남 국립농업진흥청은 우리나라의 농촌진흥청처럼 베트남 농촌지역의 진흥과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정부 기관이다. 바이오플랜은 액토신, 분얼박사 등 유기농업자재를 생산하는 업체다.베트남은 2021년 기준 벼 재배 면적이 724만ha다. 우리나라는 2022년 기준 벼 재배 면적이 72만ha로 10배 차이다. 베트남 정부는 메콩 삼각주를 집중으로 2030년까지 고품
내년부터 전국으로 확대될 늘봄학교를 미리 체험할 기회가 마련됐다.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한국교육개발원의 공동주관으로 ‘2023 늘봄학교 교육기부 박람회’가 지난달 30일부터 12월3일까지 나흘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렸다.이번 박람회에는 ‘교육기부로 따뜻한 늘봄학교, 마을과 함께 자라는 우리 아이’를 주제로 늘봄학교에 대한 국민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기업, 공공기관, 대학 등의 교육기부 성과를 소개하고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전시됐다.또 8개 시범교육청 우수사례 체험부스와 늘봄학교 시범운영 성과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위원장 김성남, 국민의힘·포천2)는 지난 27일부터 농수산생명과학국을 시작으로 2023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2024년도 경기도 본예산과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해 심의했다.농정해양위원회 소관 2024년도 경기도 예산안은 1조644억원으로 전년도 예산액 1조579억원보다 65억원(0.6%) 증가했으며, 이는 경기도 일반회계 32조1639억원 대비 3.31%의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김성남 위원장은 예산안 심사와 관련해 “내년도 경기도 전체 예산이 2조1869억원이 증액됐지만, 농정예산이 65억 증액된 것은 실
곽미숙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의원(국민의힘, 고양6)은 지난 14일 경기도농수산진흥원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기부금 수입에 의존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의 소극적 행정을 질타했다.경기도농수산진흥원에서 추진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전액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지정기탁금으로 충당해 11개 대학의 학생들에게 아침밥을 제공하는 있다.곽미숙 의원은 “경기도내 대학생들에게 호응이 매우 높은 사업인데, 가톨릭대학교 등 공공기관이 지정한 몇몇 대학만 관련 혜택이 주어지고 있다”며 “내년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대학생들이 많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핵심 경제정책으로 추진한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존폐 갈림길에 서게 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부가 2024년도 예산안에서 국비지원을 제로화했기 때문이다.지난해 행정안전부가 2023년도 예산안에서 전년도 지역화폐 국비지원 7050억원을 모두 삭감했지만 국회 심의과정에서 민주당 주도로 3525억원을 살려낸 바 있다. 이재명표 대표정책으로 명성을 얻은 지역화폐가 정권이 바뀌자 미운털이 박혀 예산 보복에 나서고 있다고 야당은 보고 있다.지역화폐는 2018년 고용·산업
노년의 시기가 '꽃대'로 빛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고령자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충족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최근 들어 노년기 문화활동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정신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2013년 제정된 문화기본법에 따르면, 문화는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국가·사회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문화적 활동을 통해 고령자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창조적 노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년기 문화활동이 중요하다는 것이다.지난
구한말과 일제강점기에 피폐한 농촌경제를 살리는 데 일생을 바친 우서 오성선(1872~1950) 선생의 실사구시와 개혁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15년 설립된 우서문화재단(이사장 오국환)이 지난 27일 용인시 기흥구 소재 재단 강당에서 제8회 우서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날 지역과 농업발전을 이끈 박숙현(사회봉사상), 김영세(농업인상), 홍승권(청년농업인상)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와 상금 1천만 원이 수여됐다.박숙현씨는 용인지역에서 지역 문화유산의 현대적 해석과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인물을 발굴하고 홍보해
주민과 마을 의제 논의… ‘마을의 가치’ 의미 되새겨내년 예산 삭감에 전국 마을공동지원센터 볼멘소리경북 칠곡 인문학마을(작전명이유 공동체대표 이유미)은 지난 2003년 평생학습도시로 시작해 2013년 마을공동체 복원과 마을인문자원 발굴, 2022년에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되면서 현재 30여 마을로 늘어나 ‘인문 경험의 공유지, 칠곡’의 핵심 가치로 자리 잡고 있다.지난 20일 경기도청 구청사에서 열린 ‘제14회 마을만들기전국대회’에서 만난 이유미 대표는 “칠곡 인문학마을 특성화사업으로 11년째 유지 중”이라며 “줄어든 예산에 경제적
(재)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가 2023 국제농업박람회에서 507억원 규모의 수출약정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지난 12~13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수출상담회는 농기자재관과 농식품관을 방문해 현장상담을 통해 367건의 상담으로 1201억 원의 상담 활동이 이뤄졌다.농산품에 특화된 미국, 인도, 몽골 등 총 14개국의 해외바이어는 ▲예인티앤지 ▲HCBIOTECH ▲좋은영농조합법인 등 11개사 기업이 큰 관심을 보였고, 약 2000만 달러(한화 270억원) 규모의 수출약정을 현장에서 체결했다.또 박람회 한 달 전부터 온라인 상담을 통해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