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 Focus- 농촌환경·주민건강 위협하는 폐기물신재생에너지 퇴출 ‘SRF’“기업만 배 불리는 산업폐기물”산업폐기물 시설이 농촌지역 환경과 건강을 위협하는 주범으로 꼽힌다. 지난 3월14일 산업폐기물 피해 주민들은 국회 앞과 폐기물 처리 대표 업체인 SK와 태영그룹 본사 앞에서 산업폐기물 처리 공공성 확보를 요구하며 거리 행진을 벌였다. 이들은 ‘폐기물시설 설치 반대’를 외치며, “기업만 배 불리는 산업폐기물 정책 아웃, 발생지 책임 원칙을 적용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경기 연천군 청산면 대전리 주민 황의혁씨는 “최근 4년
■ 주간 Focus- 살기 좋은 농업·농촌, 여성 멘토가 만든다농촌지역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에 정부는 청년농 유입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하지만 초보농사꾼에겐 농업인으로서 정착하기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다. 특히 여성은 농촌사회에 뿌리 깊은 보수적 인식과 통념으로 인해 남성보다 더 어려움을 겪는다. 농촌여성신문은 청년농뿐만 아니라 예비 귀농·귀촌인, 결혼이주여성, 사회적·경제적 역량을 키우려는 후배 여성농업인들을 지원하는 전문 여성농업인 멘토의 활약상을 조명한다. 이들은 멘티가 당당한 농업인으로서 농촌사회에 정착할 수
■ 주간 Focus- 총선D-5, 여야 여성·복지·농정 공약은…지난 5~6일 사전투표를 시작으로 제22대 4·10 총선 선택의 시간이 다가온다. 비례정당들의 난립으로 투표용지 길이만 51.7㎝ 역대 최장이다. 그만큼 따져봐야 할 선거 공약도 많다. 농촌여성신문은 여야 각 정당의 여성·복지·농정 공약을 들여다본다. 미혼여성 난자동결 시술비 지원이번 총선 ‘여성’ 공약은 후퇴한 것으로 평가된다. 정당별 총선 공약을 살펴보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성평등’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여성 관련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
■ 주간 Fous- 미래사회 대응 위한 양성평등 전략은…성별 임금격차 심각성에여성 80%, 남성 40%만 동의노동시장에서 남녀 간 임금격차가 생기는 이유에 대해 남녀 간 인식 차가 두드러졌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최근 내놓은 ‘미래사회 대응을 위한 양성평등 추진 전략 사업’ 보고서에 따르면 남성은 ‘경력 단절’, 여성은 ‘조직 내 성차별’을 성별 임금격차가 나타나는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다. 지난해 8월 만 19∼59세 임금근로자 1천50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한 결과다. 남성의 39.6%(2개까지 복수 응답)는 ‘출산·육아
■ 주간 Focus- 농촌여성들이여~ 1인1자격증에 도전하자농촌주민 40% ‘직장·일자리’ 고민‘2022 농어촌 삶의 질 실태와 주민 정주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농어촌 주민 중 40.9%가 타 지역으로 이주하고 싶다는 의향을 밝혔는데, 가장 큰 이유로 ‘직장이나 일자리’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를 희망하는 농어촌 주민 중 88.5%는 도시지역으로의 이주를 선호했다. 농촌지역은 인구감소 고령화에 더해 이처럼 경제·사회 활동 위축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럼에도 농촌여성들은 지역에서 필요한 문화·교육·돌봄·보육 서비스
■ 주간 Fdcus- 의료대란으로 본 농촌의료 실태대형병원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으로 의료공백이 길어지면서 가뜩이나 보건의료자원이 부족한 농촌지역 주민들이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게다가 전공의 이탈에 따른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정부가 공중보건의사(공보의)와 군의관을 투입하자, 일부 농촌지역의 경우 보건지소 등 공보의 부재로 인한 지역의료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농촌여성신문은 이번 의료대란의 직접적 원인인 의과대학 정원 확대 정책의 쟁점을 살펴보고, 핵심 변수인 농촌의료 실태를 점검해본다.전공의 ‘의대 증원 백지화’ 촉구정부는
■ 연중기획 주간 Focus- 여성의 선한 영향력이 공동체 활성화한다‘나는 농부다’ 대통령상 영예“자색무·자색고구마·비트·과일무·강황 등 100% 국내산 농산물로 만든 ‘채소잡곡’과 ‘채소볼’은 특화된 건조기술로 불리지 않고 세척할 필요도 없이 바로바로 사용할 수 있고, 첨가물이나 방부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안심하고 먹을 수 있습니다.”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신지식농업인’(2020)이자 ‘농촌융복합산업인’(2019) 조금자 농업회사법인 맑은샘자연교육농원 대표는 틈새시장을 공략, 지난 2013년 밥 지을 때 잡곡처럼 간편하게 넣어
■ 주간 Focus- 제도권으로 들어온 ‘생활인구’ 시행착오 줄이려면…저출산·고령화,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의 소멸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동시에 인구와 경제력의 불균형도 심화하는 추세다. 이는 지방재정을 압박하는 요인이기도 하다. 대다수 인구감소지역은 중앙정부가 내려주는 지방교부세에 살림 재원을의존한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생활인구’ 개념을 도입, 지방교부세 등 배분 기준으로 삼으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지방자치단체마다 ‘생활인구 모시기’에 분주한 모습이다.농촌여성신문은 제도권으로 들어온 생활인구에 대해 살펴보고, 지방소멸의 새로운
■ 주간 Focus- 지속가능한 농업 위협하는 농작업 안전사고육체노동·실외활동 중심의 노동집약적 산업인 농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 유해·위험 요인이 산재해 있다. 하지만 지방자치단체 농작업 안전조례 제정은 미미한 수준이다. 2023년 기준 광역지자체 10곳, 기초지자체 9곳에 불과하다. 농촌여성신문은 농작업 안전재해 현황과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추진하는 안전한 농작업 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적 현안을 살펴보고, 개선 방안을 짚어본다. ‘근골격계질환’ 96.5% 농촌진흥청이 발간한 ‘2023 농작업 안전재해 주요 통계’에 따르면 농작업 관
■ 주간Focus-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본 농촌여성 경제활동여성의 취·창업 욕구 충족여성은 생애과정에서 경제활동 인구와 비경제활동 인구를 오가며 지위변동을 경험한다. 특정 연령대에서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가 현저히 낮아지는 상태를 ‘경력단절’로 통칭한다. 결혼이나 임신·출산 등의 생애사건과 육아책임 등 성역할로 인해 노동시장을 벗어나는 현상으로 설명된다. 이후 육아 등의 필요가 약화되면서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는 다소 증가한다. 하지만 이미 경력단절 여성으로 분류된 이들은 노동시장 재진입의 어려움을 겪는다. 여성가족부, 일선 여성
언론 호들갑 때문에 주문문의 뚝 끊겨사과·배 제외한 주요 성수품 안정세답례품에 기대 “구매한도 올라갔으면”냉해와 잦은 비로 생산량 급감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9일 농촌진흥청, 과수 주산지 지방자치단체, 농협, 자조금 등 민·관 합동 ‘과수 생육관리 협의체’를 구성했다. 대상품목은 단감과 사과, 배, 복숭아 등 4개 품목이다. 개화기 냉해와 집중호우로 생산량이 급감해 농가의 타격이 컸던 만큼, 면밀한 생육관리로 안정적 생산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별도 관리가 필요할 만큼, 지난해 생산량 감소는 대목을 기대한 농가에 큰 타격이다.단
■ 주간Focus- 여성의 선한 영향력이 공동체 활성화(노인돌봄)“250만 요양보호사 중 자격증을 따놓고도 일을 하지 않는 이들이 허다합니다. 초창기에는 무료였거든요. 일이 힘드니까 안 하는 겁니다. 개인적으로 세금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농촌지역에서 요양보호사로 일하는 분들은 대단한 겁니다. 대부분 시간제로 일을 하는데 거리가 먼 지역을 오가는 탓에 차량은 필수고, 그만큼 길에서 버리는 시간도 많거든요. 우리 센터에 등록된 요양보호사 99%가 여성입니다. 대상자도 가족도 여성 요양보호사를 원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 주간Focus- 여성의 선한 영향력이 공동체 활성화저출산과 고령화로 인구 증가율이 감소하고 있다. 특히 농촌사회는 지방소멸에 직면해 있다. 전형적인 농업지역에서 산업화 시대를 지나며 이촌향도 현상으로 인구가 급감한 곳이 대부분이다. 이로 인해 고령화 비율이 절반을 향하는, 역피라미드 인구구조를 형성한 지역도 많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인구위기와 지방소멸을 극복하기 위해 최근 들어 ‘청년’에 주목해 왔다. 관광·문화·경제적 활동 등을 매개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온·오프라인 공동체 만들기 등 청년 유입·정착 정책과 더불어 막대한
■ 주간Focus- 여성의 선한 영향력이 공동체 활성화농촌사회는 고령화와 인구감소, 청년인구 유출, 그리고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농산물 수급불안정 등으로 2024년에도 장밋빛 농업·농촌을 기대하는 게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 저출생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 개인주의 팽배로 도시는 물론 농촌지역도 인간다움과 공동체의식이 희미해져간다. 이에 농촌여성신문은 여성들이 앞장서 각자 보유한 재능과 기술을 지역사회와 나누며 상생협력으로 공동체를 활성화해 ‘살기 좋고 행복한 농촌’ ‘풍요 넘치는 농업’을 실현한 현장사례를 적극 발굴·보도한다.
농촌에 맞는 양성평등 교육 “문화를 바꾼다”보편적 의료 서비스로 특수건강검진 대폭 확대돌봄 사각지대 해소하고 결혼이민여성 지원도 지속2021년부터 시행된 제5차 여성농업인 육성 기본계획은 ‘성평등을 통한 여성농업인의 행복한 삶터·일터·쉼터’ 비전 아래 4대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양성이 평등한 농업·농촌 구현, 직업적·사회적 역량 강화, 복지·문화서비스 향유 및 건강·안전 제고, 농촌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미래세대 육성 등 4대 전략이 추진되고 있다.중점 추진과제로는 농업·농촌 성평등 인식개선 및 문화 확산, 여성농업인 대표성 강화,
홀로어르신께 실버인지요리 재능기부다문화여성에 식문화로 마음의 거리 좁혀천병순 회장 “나눌수록 마음은 더 부자”남을 위한 나눔에 보람경기 포천의 겨울 날씨는 매섭기 그지없다.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가 동장군축제일 정도로 쌀쌀한 날씨가 맹위를 떨치지만 마음의 온도만은 따스하다. 한국생활개선포천시연합회원들이 이웃을 위한 나눔을 통해 지역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기 때문이다.미처 다른 이들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고령의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요리 재능기부에 나서며 어르신을 앞장서 챙기는 단체로 인정받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의 재능활용 지
■ 주간 Focus- 2023 여성농업인정책·사업 성적표는?“정부·지자체·농협 간 협치모델 구현”농촌여성신문이 지난 20일 개최한 ‘여성농업인, 올해를 되짚고 내년을 준비한다’ 좌담회에 참석한 여성농업인들과 농업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좌담회를 마친 뒤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업 주종사자 146만6천명 중 여성농업인이 75만1천명(2021년 기준)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한 가운데 여성농업인의 소득보장과 노동부담 경감 정책을 수립할 기관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여성농업인의 지위 향상과 농촌 양성평등 등 정책과 사업이
■ 주간Focus- 영농형 태양광 사업, 활로는…영농형 태양광은 농지에서 농작물 재배와 태양광 발전 사업을 함께하는 일종의 융합사업이다. 위에는 태양광 발전을 위해 패널을 설치하고 아래에서는 농사를 짓는 방식이다. 1982년 독일 농업연구소 한 박사가 제안한 이래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 실증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국내 시범사업은 정부가 국비를 들여 추진하는 영농형 태양광 재배모델 실증지원사업 17곳을 포함해 60곳 정도에서 진행 중이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 들어 태양광발전 지원 등에 사용된 기금의 부정 사례를 적발
■주간Focus- 농촌여성에게 새로운 기회 ‘사회적경제’사회적경제 정책 기반의 확충과 관련 실천의 확산은 농촌여성에게 새로운 기회이자 도전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여성이 그동안 노동으로 수행해 온 가치들이 정당하게 인정받는 기회가 열릴 수 있기 때문이다. 동시에 여성이 농촌지역에서 더 주도적이고 효과적인 방식으로 새로운 활동을 펼칠 여건이 조성될 수 있다. 농촌여성신문은 사회적경제 정책의 변화를 짚어보고, 사회적 가치를 일구고 사회적경제를 실천해 온 여성농업인들의 발자취를 조명해본다. 농산물 생산·가공·판매…수익 재분배 충남
국비 지원 끊기며 지자체별로 부익부 빈익빈 현실화‘먹거리 기본법’ 제정으로 국가지원 의무화 요구뒷걸음질 치고 있는 먹거리 기본권올해 국비 지원이 끊긴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과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사업의 예산을 되살리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먹거리 예산복원 시민행동 주관으로 지난 21일 국회에서 열린 ‘먹거리 기본권 보장과 행복농정 실현을 위한 정책 입법과제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올해 합계 출산율이 지난해 0.78명보다 더 떨어질 거라며 초저출생 극복을 위해서라도 두 사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