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미숙·임상오 경기도의원, 기부금 의존 질타하며 도비 편성 촉구

곽미숙 경기도의원은 지난 14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천원의 아침밥 예산을 더 늘리라고 촉구했다.
곽미숙 경기도의원은 지난 14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천원의 아침밥 예산을 더 늘리라고 촉구했다.

곽미숙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의원(국민의힘, 고양6)은 지난 14일 경기도농수산진흥원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기부금 수입에 의존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의 소극적 행정을 질타했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에서 추진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전액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지정기탁금으로 충당해 11개 대학의 학생들에게 아침밥을 제공하는 있다.

곽미숙 의원은 “경기도내 대학생들에게 호응이 매우 높은 사업인데, 가톨릭대학교 등 공공기관이 지정한 몇몇 대학만 관련 혜택이 주어지고 있다”며 “내년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대학생들이 많은데, 과연 기부금에만 의존해 지속적인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는가”라고 질타하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임상오 의원(국민의힘, 동두천2)도 경기도내 70개 모든 대학에 지원될 수 있게 도비 편성을 통해 사업 확대를 촉구했다.

한편,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대학생들에게 경기미와 관련 가공식품을 활용한 식단을 1천원에 제공하는 사업으로 최근 폭등하고 있는 물가로 인한 구내식당의 가격 상승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매우 인기가 높다. 또한, 경기미 소비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아침식사 습관을 확산함으로써 청년층의 건강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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