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의안 상정·20명 의원으로 구성된 특별위원회 출범시키기로
경기도의회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을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13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 특별위원회 구성 TF(간사 윤종영·이인규 의원)는 결의안을 4월 임시회에 안건으로 상정하고 20명의 위원으로 이뤄진 특위를 출범시기로 했다.
임상오 의원(국민의힘, 동두천2/북부도의원협의회장)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경기분도 차원을 넘어 종합적으로 논의돼야 한다”며 “남북 분단이라는 특수상황에서 지금까지 발전에 소외돼 온 북부지역에 대한 지원 차원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TF는 특위 구성 이후 크게 7가지 분야에 대해 세부적으로 검토할 계획임을 밝혔다.
구체적 내용은 ①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위원회 및 공론화위원회 구성 및 운영 ②경기도와 도내 31개 시군의 인구·예산·세수 등 행정 및 조직 ③미군공여지 조속 반환 및 군관협력 추진 ④DMZ 보존·활성화 및 평화정책 추진 ⑤경기북부지역 건설·도로·교통 등 인프라 구축 ⑥투자유치 및 일자리 창출 등 경제활성화 ⑦문화·체육·관광 등 문화인프라 구축 및 지원 등에 관한 사항이다.
TF는 제368회 임시회(`23.4.20.~4.27)에 ‘경기도의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안건으로 상정하고, 운영위원회 심사 및 본회의 심의를 거친 뒤 특위를 즉각 구성하기로 했다.
특위 위원은 여야 10명씩 총 20명으로 꾸려질 예정으로 활동기간은 12개월이며, 본회 의결을 거쳐 활동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특위는 주로 ▲경기도 실·국별 북부지역 정책추진 등 실태확인 및 종합검토 ▲조례에 의거한 집행부 추진단 등 활동사항 확인 ▲관련 연구용역 추진상황 확인 ▲경기도 31개 시·군 단체장 등 면담 ▲각 사회단체 의견수렴 및 정담회 ▲중앙부처, 국회, 관계기관 방문 및 협조 등의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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