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생활개선연합회장 탐방 - 심명순 김제시연합회장

▲ 심명순 회장은 김제 생활개선회 19개 각 읍면 활동이 모두 활발해 김제시연합회가 힘을 얻는다고 말했다.

19개 읍면 활동 활성화로 지역사회 밝고 아름답게

전북 김제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지평선을 볼 수 있는 넓은 들판이 펼쳐진 곳이다. 매년 지평선축제를 개최해 농업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농업인들의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생활개선김제시연합회도 김제시 농업에 생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하고 있다. 800여 명 회원이 단합하고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김제 농업에 힘이 됨은 물론 김제 지역을 밝게 빛내고 있다. 심명순 생활개선김제시연합회장으로부터 김제시연합회의 활약상을 들어봤다.

김제생활개선회는 김제 지역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자랑스러운 단체입니다.”

심명순 회장은 생활개선회가 다양한 봉사와 교육 활동으로 김제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소개하며 이 모든 것이 회원들이 각자 열심히 활동해 준 덕분이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읍면마다 불우이웃돕기 활동, 인재 육성 등을 위해 힘쓰며 김제시 전역에 희망을 전하는 단체로 인정받고 있다.

“김제시연합회는 매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합니다. 이외에도 용지면, 백산면, 봉남면 등에서도 모두 소외계층 돕기와 사랑의 장학금 모으기 등으로 지역 인재 육성에 참여하고 있어요.”

특히 검산동은‘ 청소년과 함께하는 두월천살리기’ 활동에 참여해 식사 봉사를 하며 자연보호와 농촌환경 가꾸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제생활개선회원들은 19개 읍면에서 각각 활발한 나눔과 봉사 활동을 전개하며 반짝이고 있어요.”

지난해 김제시연합회는 생활개선회 60주년을 맞아 전북도연합회가 실시한 생활개선 60년사 발자취 전시행사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60주년을 맞는 생활개선회의 사업에도 적극 참여했다.

“김제시연합회원들의 협동심이 대단해서 회장으로 힘이 납니다.”

심 회장은 각종 사업에 자신의 일처럼 힘을 더해주는 회원들에게 거듭 감사함을 전했다. 이에 발맞춰 회원들에 대한 각종 교육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지난 2월 말에는 19개 읍면을 돌면서‘ 찾아가는 순회교육’ 실시로 농번기를 앞둔 농업교육과 생활교육을 병행하며 회원들의 역량을 키웠다.

“김제시농업기술센터의 소장님은 물론 농촌지원과 생활자원팀에서 많이 도와주십니다.”

지난달 28일에는 대대적인 헌옷 수거 작업을 펼쳤다. 읍면동 회원 모두가 참여한 헌옷 수거 작업은 수익금보다는 김제시 환경 보전과 자원 활용에 더 큰 의미가 있었다

전 회원 참여하는 한마음대회 준비

“김제시연합회는 매년 김제의 최대 축제인 지평선 축제에 커다란 가마솥에 우리 지역의 기름진 쌀로 밥을 지어 참여하고 있어요. 각 읍면 생활개선회도 다양한 음식으로 축제를 준비합니다.”

올해 역시 10월3일부터 열리는 지평선 축제에서 가마솥 밥으로 관광객에게 김제의 맛좋은 쌀을 알릴 예정이다.

심명순 회장은 생활개선회 활동에서 느끼는 보람과 만족감이 크기에 회장으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쌀가공연구회에서도 참여해 쌀 가공으로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법을 고민하고 연구하고 있다.

오는 9월5일 김제시연합회는 생활개선회 60주년을 맞이하며 전 회원이 참여하는 생활개선김제시연합회 한마음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생활개선회 60주년을 함께 축하하고 그 동안 김제시연합회의 축적된 자료와 과제활동 작품 전시를 통해 서로를 축하하고 기념하는 자리도 계획하고 있다. 또 회원들과 좀도리 쌀 모으기 운동을 꾸준히 전개해 김제의 쌀로 소외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며 쌀 소비도 촉진해 국가 정책에도 발맞출 예정이다.

“제일 잘한 일이 생활개선회에 가입한 일이죠. 제게 생활개선회에 가입을 권유해준 친구가 가장 고마운 친구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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