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중앙聯, 미각교육전문가 양성과정 수료

▲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는 국민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식재료와 음식에 대한 올바른 미각을 전파하기 위해 미각교육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을 받았다.

자라나는 어린이들과 도시소비자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함께 미각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농촌여성들이 미각 전도사로 나선다.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회장 김인련)는 지난 21~23일 중앙연합회 교육장과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바른식생활교육 체험관에서 중앙회 임원과 각 도․특광역시 회장들을 대상으로 ‘2017 미각교육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을 받았다.

(사)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 부설 식생활교육기관인 슬로푸드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교육은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농업기술을 식생활과 연계해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푸드스쿨 원장인 김현숙 교수와 슬로푸드문화원 전문강사의 진행으로 3일간 계속된 교육은 ▲미각교육의 이해와 교육과정 소개 ▲미각교육 핵심 ▲오감을 활용한 미각력 표현하기 ▲미각교육 활용법 등의 내용으로 회장들의 미각능력을 높였다.

교육에 참석한 김인련 중앙연합회장은 “농업인으로서 농식품 가공과 음식 제조 시에도 진정한 맛의 의미를 알아야 소비자 기호에 맞는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 교육을 지방연합회에서도 추진해 회원들이 국민들에게 바른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각교육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음식에 대한 오감능력을 기르고, 음식이 어디에서 오는지 이해하면서 밥상에서의 선택이 즐거움․책임감과 연결됐음을 배우는 교육이다. 이 교육은 또 음식의 사회적․문화적 중요성을 깨달아 살아가는 힘, 생각하는 힘, 문화와 미래를 창조하는 힘을 기르는 음식 교육 프로젝트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회장들은 10월에 2차 미각교육전문가 양성과정을 마치면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 슬로푸드문화원이 발급하는 수료증을 발급받게 되며, 필기와 실기시험을 통과하면 미각교육지도자 자격증도 취득해 지역에서 미각교육 전문가로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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