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업기술원, 내년 3월까지 농업인 3만5천명 교육 추진

▲ 출처 경상남도농업기술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강양수)이 최신 농업기술과 시장정보를 내년도 영농계획 수립 시 반영하고, 국제 농업 환경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식을 쌓아 농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2017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전문강사 교육’을 12월7일부터 3일간, 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관에서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담당할 시군 지도직공무원 1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게 되는데, 새롭게 개발된 핵심 농업기술과 농업현장 애로사항 해결기술, 과정별 우수사례 등을 교과에 편성하여 농업인들에게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전문강사 능력 향상 교육과정이다.

주요 교육내용은 강양수 농업기술원장의 ‘2017년 농촌진흥사업 방향’이란 주제의 특강을 비롯하여, 교양 등 공통과정과 식량작물, 원예, 축산, 농식품 6차 산업 등 4개 전문 과정별로 제공한다.

식량작물반은 벼 병해충 방제기술, 농업용 드론 활용기술, 벼 무논점파 재배기술, 콩․고구마․감자․특용작물 재배기술 및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특수미 생산기술 등 경상남도의 식량작물 경쟁력 향상과 밭농업 기계화 촉진을 위한 실용기술 교육이 진행된다.

원예반에서는 시설원예 스마트팜 활용방안, 신선농산물 수출실무, 과실의 수확 후 관리기술, 마늘․양파 안정생산기술, 최근 각광 받고 있는 플럼코트 신품종 재배기술에 대한 교육과 내재해형 비닐하우스 규격 등 온실 구조안전진단 기술을 포함한 영농 현장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축산반은 한우 고급육 생산기술, 양돈 경영진단 및 분석방법, 주요 가축질병 방역대책 교육과 낙농 6차 산업, 그리고 ICT기술을 활용한 양돈 우수사례 발표 등을 현장감 있는 교육과정 편성을 통해 내실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농식품 6차 산업반에서는 농산물 가공 트렌드 및 상품경쟁력 방안, 농촌체험관광 활성화 방안, 펫푸드 시장현황과 가공사업 연계방안, 지역 특산품의 브랜딩 전략, 6차 산업 관련 법률과 세무 등 시군 특산품의 한계를 이해하고, 향후 농식품 6차 산업의 정책방향 설정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기술을 다루는 교육을 실시한다.

한편, 2017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전문강사 교육에 참석한 공무원들은 시군 현장에 투입되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농업인 약 3만5천명을 대상으로 새해영농 설계를 위한 농정시책과 작목별 핵심기술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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