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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더 신나요~ 한국의 베니스 ‘두문마을’

기사승인 2022.07.29  15: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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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집기획··· 농어촌公, 지역개발 희망씨앗 ⓷ 살기좋은 농어촌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농어촌을 넘어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목표로 지역개발사업을 펼치고 있다. 본사는 물론 전국 9개 본부 93개 지사의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농산어촌 공간의 안전과 효율로 주민 행복을 가꾸는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주민이 중심이 돼 지역활성화를 모색하고 관계인구의 유치 할용 기반을 조성하는데도 역할을 하고 있는 공사의 지역개발 주요사업 성과를 3회에 걸쳐 소개한다. 

   
▲ 여수 향일암 가는 길목에 위치한 어촌뉴딜 사업을 마친 ‘한국의 베니스’ 두문마을의 멋진 전경.

■  어항마을 현대화 성공사례…전남 여수 돌산읍 두문마을

• 정주환경개선으로 행복한 주민이 관광객 반겨
• 바다와 어우러진 포토존·타일벽화 조성해 멋진 추억 선물

• 일터·삶터·놀터 되는 어촌 활력마을 

전남 여수 두문마을은 이탈리아의 베니스처럼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명소로 거듭나기를 희망해 한국의 베니스란 이름을 붙였다. 바다와 아름다운 섬이 어우러진 자연경관이 뛰어난 보석같이 아름다운 마을이다. 

한해 1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유명관광지인 여수 돌산읍 향일암 가기 전 8.5km 앞에 위치해 있지만 안쪽으로 들어가 자리 잡은 마을이라 예전엔 찾는 이가 드물고 조용한 마을이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두문마을에 죽포항 어촌뉴딜300사업을 2019년부터 시작해 올해 5월에 사업을 마무리하며 주민이 살기 편리하고, 관광객이 찾을 수 있는 볼거리 즐길거리 풍성한 마을로 변모시켰다. 
사업을 마친 이제 두문마을로 들어서면 입구에서부터 깨끗한 마을이란 인상이 강하게 전해져 온다. 마을어귀엔 ‘두문마을 베니스마을’이란 세심히 만든 조형물이 관광객을 반겨준다. 하지만 사업 후 제일 좋아하는 사람들은 마을 주민들이다.  

   
▲ 바다를 배경으로 철로 만든 작품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두문마을 오석봉 이장은 “마을이 정말 좋아졌다. 마을 입구에 안전한 인도가 만들어진 게 가장 좋다”고 어촌뉴딜 사업 후의 변화를 만족해했다.
현재 두문마을은 60가구 120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대부분 어업과 농업을 겸한다. 농사로는 여수의 특산물인 갓을 재배한다. 주민들 대부분이 어르신들이라 오가는 자동차 소리를 못들을 만큼 귀가 어두워 보행이 항상 불안했지만 데크로 조성된 인도와  LED 가로등이 만들어진 후 야간에도 마을 나들이가 편하고 안전해졌다. 

사업 후 조금씩 두문마을의 변화가 알려지며 관광객의 방문도 늘어나 하루 300명 정도가 꾸준히 마을을 찾고 있다. 원래 바다와 섬을 품은 멋진 풍경을 간직한 곳이기도 하지만 요즘 트렌드에 맞게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마을 곳곳에 만들고, 바다와 섬의 풍경에다 추억을 더할 수 있는 타일벽화와 휴게시설을 갖춰놓았기 때문이다. 상시 개방하는 무료주차장, 곤돌라 모양의 벤치, 바다와 등대를 카메라에 담을 수 있는 달포토존, 마을데크 둘레길과 죽포항 무지개 보행로 등으로 두문마을을 충분히 즐길 수 있게 조성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순천광양여수지사 류근주 과장은 “무엇보다 이곳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어항 기반 시설을 정비했다”며 “어선 수리창고, 어업용 쓰레기장을 설치해 자칫 지저분해지기 쉬운 어항시설 정비로 주민의 삶 속에 어울리는 관광지가 되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22년 된 낡고 노후화된 동네사무소를 리모델링해 주민들이 모일 수 있는 대표 문화복지공간인 다목적회의실과 경로당, 문화교육실로 이용할 수 있게 해 주민들 소통의 공간도 마련했다. 

이곳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광수입을 위한 방법으로는 갯벌생태체험관을 복원하고 두문마을 앞바다에 갯벌 조개잡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갯벌을 정화해 생태관광의 기반시설을 갖췄다. 주민들이 조개종패를 뿌려 키워서 체험객이 조개체험을 즐겁게 잘 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해 놓았다.

두문마을 둘레길엔 산길을 따라 벚나무와 각종 꽃을 심고 바다를 조망하며 힐링할 수 있게 신경썼다. 
두문마을은 풍광과 시설을 갖췄고 이곳 특산물인 갓을 이용한 갓핫도그와 갓이 들어간 햄버거 등은 계속 개발 중으로 맛과 멋, 그리고 즐거운 체험이 가득한 어촌마을로 거듭나고 있다. 
올 여름, 여수를 찾아 두문마을에 들린다면 어항 개발로 안전하게 생활하는 어촌주민들의 삶 속에서 멋진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을 것이다. 

 

■  특별인터뷰 - 한국농어촌공사 김자영 어촌수산처장 

“어촌지역 관광 활성화와  

  어업인들의 삶의 터전 안전하게…”

   
 

-살기좋은 농어촌개발을 위한 어촌수산처의 역할은?
어촌의 다원적 기능에 대한 중요성과 대국민 인식 전환에 따른 공사의 적극적인 정책과 사업참여로 매년 50% 수준의 사업확장 추세에 있으며 지난해 어촌수산분야 1945억 원의 매출액을 세웠다. 공사는 社名에 걸맞게 어촌·수산·해양 분야 사업참여 확대와 더불어 어촌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어촌수산처의 주요 사업은? 
어촌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어촌개발사업, 내수면양식단지와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해양레저와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어촌분야에선 어촌뉴딜사업,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어촌특화역량강화사업 등 낙후된 어촌지역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어촌지역개발사업 추진하고, 어촌종합개발·어촌테마마을 조성은 물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어촌뉴딜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명품어촌어항 조성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해양관광 거점을 조성하는 해양관광 SOC사업, 해양관광자원시설 지원사업에도 참여해 마리나 비즈센터, 해양레저관광 복합단지, 해양치유센터 등 해양관광 SOC사업과 수상레저단지, 해안길 조성 등 해양관광자원시설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어촌뉴딜사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데 공사만의 어촌뉴딜사업 접근법은? 
어촌뉴딜은 지자체가 예비계획을 수립해 해수부 공모를 통해 선정된 대상지에 대해 지자체, 위탁기관이 사업계획을 수립·시행하는 사업이다. 
공사는 공모신청 전 예비계획 수립 단계부터 지역주민·유관기관과 협의를 통해 효율적인 계획이 마련되도록 기술을 지원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9개 지역본부 KRC지역개발센터 내 현장 밀착형 지원조직인 ‘해양수산지원단’ 운영으로 현장의 기술과 실무를 지원해 지역 특색에 맞는 맞춤형 사업발굴과 준공 후 침체된 마을을 대상으로 운영 활성화를 지원한다.
 
-어촌 개발사업이 국가와 국민에 미치는 영향은? 
어촌개발사업을 통해 어촌지역의 정주여건 개선과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함으로써 어촌소멸을 예방해 어촌 활력을 제고하고 있다. 어촌 어항 정비를 통한 위험 요인의 선제적 예방과 어촌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고유의 특색을 반영한 기술지원으로 주민역량 향상과 소득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국민소득과 여가시간이 늘어나고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낚시, 서핑 등 해양레저·관광 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어촌개발사업이 해양레저 관광 인구 유입 정착을 촉진해 연관산업을 활성화 하고 지역의 경제 발전을 도모하리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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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애 기자 love8798a@naver.com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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