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활개선전라남도연합회(회장 박영희)는 지난 5~6일 1박2일간 가족경영협약 교육을 목포 에서 실시했다.

회원 부부 10쌍이 참여한 이번 교육은 첫째 날엔 농가경영의 양성평등을 위한 교육 둘째 날에는 합리적 부부의 역할을 약속하는 가족경영협약서를 작성해 발표하고, 올바르게 이행하겠다고 약속하는 협약식과 선포식으로 진행됐다.

교육생 중 한 회원은 “가족경영협약을 받으며 다른 부부의 모습에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지역의 회원들에게도 교육을 적극 권하겠다고”소감을 밝혔다.

남편 교육생 중 한 명은 “무슨 교육인지도 잘 모르고 그냥 아내를 따라 왔으나 교육을 받으며 대화하다보니 우리 부부가 제법 잘 맞춰 살고 있단 생각이 들어 흐뭇했다”며 “교육을 통해 부부가 더 많이 대화하고 의논하는 법을 배웠는데 실제 가족경영에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박영희 회장은 “중앙회의 가족경영협약 교육을 전남에서 직접 추진하게 돼 부담이 됐으나 염려와 달리 10쌍의 부부가 참가해 적극적으로 교육에 임하고 협약식까지 잘 마무리 지을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생활개선회의 가족경영협약으로 양성평등한 가족, 서로 존중하고 즐거운 가족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