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특위, SDGs 연계한 ‘여성농업인 공동선언’ 준비

▲ 여특위 6차 전체회의가 지난 19일 오송에서 개최돼 운영계획을 공유했다.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의 농어촌여성정책특별위원회(이하 여특위, 위원장 김영란) 6차 전체회의가 지난 19일 충북 오송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세종회의실에서 김영란 위원장과 위원들, 농식품부 농촌여성정책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회의에선 올해 소분과로 활동 중인 여특위 ‘SDGs와 여성농업인’, ‘여성어업인’ 두 개 분과의 각 운영계획을 보고하고 공유했다.

지난 13일 열린 SDGs와 여성농업인 소분과 회의에선 지속가능 발전목표(SDGs) 17개 중 여성농업인과 연관된 목표 설정을 위해 ▲기후변화와 여성농업인 ▲지속가능한 먹거리 생산 소비 구조와 여성농업인 ▲불평등 완화와 여성농업인의 역량강화 등 3개 주제로 포럼을 3회 진행한 후 실천 과제를 도출하고, 오는 9월경 여성농업인 공동선언을 위한 종합(정리) 토론회를 개최키로 했다. SDGs의 목표는 기후변화, 환경, 불평등의 문제가 서로 연관돼 있고, 새로운 주체로서 선진국이 스스로를 돕고 다양한 시민단체, 기업, 다양한 주체들이 함께 협력해 발전해 가는 것이다.

지난해 여성농어업인육성법 개정으로 여성농업인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함에 따라 올해 처음 여성농업인의 날(세계여성농업인의 날인 10월15일)이 법정기념일로 기념하게 된다.

이에 여특위는 올해 10월 예정인 여성농업인의 날 기념 국제포럼 행사 때, SDGs와 연계한 우리나라 여성농업인의 구체적 선언으로 여성농업인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여특위는 이미 2년 전부터 세계여성농업인의 날을 기념한 국제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지난 4월26일 개최된 여성어업인 소분과에서는 여성어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여성어업인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현장간담회를 6~9월까지 몇 차례 개최해 간담회 결과를 자료집으로 발간하고 정부와 연구소, 단체 등에 배포하는 한편, 5차 여성어업인육성계획 수립에 반영토록 노력하기로 한 바 있다. 제1회 여성어업인의날 기념식은 10월10일 예정돼 있다.

김영란 위원장은 “여특위 위원들이 열정을 갖고 의견과 힘을 모아 역할을 재미있게 다해 좋은 성과가 도출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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