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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소비 가교로 소득향상 꾀한다

기사승인 2021.11.12  15: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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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센터에서는…구미시농업기술센터 김영혁 소장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침체, 개발로 인한 농업면적 감소, 인건비와 농자재 가격상승 등으로 구미 역시 어려운 여건에 처해 있다. 이런 어려움을 돌파하고자 구미시농업기술센터는 푸드플랜 종합계획에 따른 수요농산물 생산 증진과 첨단농업 확산, 신소득원 개발과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 건립 등의 투자로 농업을 살찌우고 농업인단체를 육성하고 있다.

   
▲ 김영혁 소장은 신지식 첨단농업으로 구미농업의 르네상스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구미먹거리로 만든 로컬푸드·가공품으로 소비자 선점
다양한 과제교육으로 생활개선회원 농외소득 창출 기여

-구미의 농업현황과 방향을 말해달라.
도농복합도시인 구미의 농지면적은 127㎢로 전체 면적의 21% 정도로 그중 논은 90㎢ 규모다. 작물별 재배현황을 살펴보면 벼 6793ha, 한육우 6만2000두, 두류 250ha, 서류 330ha, 과채류 300ha, 과수 450ha로 농도인 경북에서 큰 위치를 점하고 있다. 농업유형은 다품목 소량생산의 형태를 취하고 있으나 쌀·감자·멜론 등 3대 품목을 대표농산물로 육성하고 있으며, 농산물 브랜드명은 ‘일선정품’을 쓰고 있다. 농특산물쇼핑몰 구미팜을 통해 판로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데 15일까지 진행된 코리아세일페스타에 맞춰 할인쿠폰을 지급해 소비붐을 일으키는데 일조했다.

농가인구는 2만1000여 명으로 전체인구 42만 명의 5%를 차지해 언뜻 보면 적다고 할 수 있지만 구미농업은 신지식 첨단농업을 목표로 하고 있단 점을 강조하고 싶다. 대도시의 소비시장을 갖추고 있어 도농이 함께 발전하는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로컬푸드직매장 건강먹거리 1호점과 가공사업 활성화와 농외소득 창출의 전진기지가 될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 신축, 농산물안전분석실과 도시농업 공영텃밭 운영, 축산악취개선사업, 반려동물 문화공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도시민과 농업인의 소통의 통로를 잇고 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교육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구미는 어떤가?
영농기술교육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교육 과정 습득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온라인 비대면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은 네이버밴드와 유튜브 채널을 활용해 전면 비대면 교육으로 전환했다. 농업인들의 안전 확보와 동시에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직 정보접근성이 다소 떨어지고 온라인 교육에 익숙하지 못한 고령화된 농업인들을 위해 집합교육과 비대면 교육을 병행해 교육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 대신 이론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생동감 넘치는 현장 교육을 온라인으로 실시간 전달할 수 있는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농업인의 기술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대표적 공업도시인 구미에도 귀농귀촌인구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이들을 위한 지원책이 궁금하다.
지속가능하며 안정적인 귀농귀촌을 위해 농업소득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건 모든 지자체의 핵심목표다. 구미도 문화·복지 등 다양한 정주여건을 개선하는데 도농복합도시는 큰 장점이다. 생산과 소비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지역 농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귀농·귀촌 정책과 미래 젊은 농업 인력 육성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귀농귀촌인 대상으로 세대당 500만 원 한도로 귀농인 정착지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창농을 위해 세대당 3억 원 한도의 융자지원과 주택구입 지원을 위해 세대당 7500만 원 한도로 융자를 지원해 주고 있다. 또한 귀농인의 집 리모델링 지원사업을 통해 주택 본체 내외부 수리를 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사업을 추진해 귀농에 따른 부담 경감과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고 있다. 이 외에도 농촌리더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후계농업경영인 육성,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 농업계고 졸업생 창업비용 지원 등을 펼치고 있으며,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위해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교육’도 빼놓을 수 없다.

-감자신품종 새봉을 비롯해 다양한 신소득작목의 육성과 재배기술 보급에도 앞장서고 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적합한 품목과 품종을 도입 실증시험하고 지역의 소득작목이 될 수 있도록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엔 감자는 새봉·남선, 서리태는 경흑청, 벼는 영호진미·새칠보, 고구마는 소담미 등 구미의 기상여건에 적합한 품종들을 도입하고 있으며, 신품목으로는 만감류, 유럽종포도를 도입해 지역적응 시험하고 있다. 새로운 품종 도입은 적합한 환경조건을 알아야 하기 때문에 현장중심의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주로 도입한 품종에 대한 토양관리, 비배관리, 병해충관리 그리고 정식, 이식, 수확 등 재배에 필요한 기술의 현장컨설팅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구미시 생활개선회원들 자랑과 앞으로 육성계획은?
생활개선회원들은 농촌의 대표적인 여성지도자로서 농촌가정을 건전하게 육성하고 회원 간의 친목을 도모하며, 농촌 지역사회 발전에 자발적으로 참여함으로써 밝은 지역사회를 만드는 선도적인 역할을 실천해 왔다. 특히 분과과제 중 ‘난타’는 수년간 활약해 23명 회원들이 지속적인 교육도 받고 코로나 이전엔 양로원이나 각종 행사에 공연을 해줬다. 경험을 쌓으며 실력향상이 눈에 띨 정도다. 코로나19가 종식돼 이들의 활약이 다시 펼쳐지길 고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생활개선회원들의 취미·특기·부업을 고려한 각종 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플로리스트 자격증과 라떼아트 과정 등 다양한 과제교육을 실시했다. 그 결과, 여가선용은 물론 부업으로 연계해 농외소득 향상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생활개선회를 우리 농촌을 지켜나갈 대표적인 여성 후계세대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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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동 기자 lhdss@naver.com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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