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업기술원, 사전예방 활동 강화…리플릿 3000부 제작 배포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올 여름철 집중호우와 강한 태풍이 예상됨에 따라 축산농가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 예방 활동 강화에 나섰다.

지난 16일 전남농업기술원은 ‘집중호우·태풍 대비 축산농장 관리요령’ 리플릿 3000부를 제작해 축종별 생산자 단체와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배포하고 사전 예방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나 지역 차가 매우 크고 국지적 호우가 많을 것으로 보이며, 태풍은 예년과 비슷한 1~3개 정도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발표했다.

전남농업기술원이 발표한 축산농장 관리는 ▲축사 주변 배수로 정비 ▲단열재 시공 및 환풍기 설치·가동 확인 ▲전기 안전점검 실시로 누전 화재 예방 ▲축종별 예방프로그램에 따라 정확한 방법으로 백신 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또한 가축 사양관리는 ▲사육밀도를 평소보다 80~90% 완화 ▲액비 교반으로 완전 부숙 및 냄새제거 ▲양질의 사료 급여와 급여통 세척 등이다. 특히, 습도로 인한 가축 면역력 약화와 질병 발생 방지를 위해 ▲구연산 소독제 분무 소독 ▲보온조치 및 항생제 투여 ▲면역력 증진을 위해 양질의 사료와 비타민·미네랄 추가 급여 ▲구제역 등 전염병 의심 시 1588-4060으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 노유진 연구사는 “집중호우와 태풍은 자연현상이지만 축산농가의 노력으로 충분히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사전 점검 후 선제적 대비를 잘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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