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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빠른 대처로 병해충 피해 줄인다

기사승인 2021.06.04  00: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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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업기술원이 뛴다-경상북도농업기술원 작물보호연구팀

그동안 농업과 농촌발전을 견인해 온 지방농촌진흥기관인 각 도농업기술원은 2020년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 위기의 터널을 지나 새로운 도약의 해 2021년을 만들기 위해 뛰고 있다. 이에 본지는 사람과 환경중심 농업·농촌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과 신사업 창출, 4차산업과 연계한 농업의 융복합화, 비대면 디지털 영농실현 등을 추진하고 있는 각 도농업기술원을 조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 작물보호연구팀은 발빠른 선제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제예보시스템 구축에 초점을 맞춘다.

농약직권등록 확대·병해충 예보시스템 상용화 초점
대표작목 샤인머스캣 등 최적 방제시스템 구축 목표

선제 대응으로 피해 최소화
PLS 시행 이후 작물별로 등록된 농약 이외 농약을 새로 등록하기 위해선 농업기술원에서 약효·약해시험 이후 농촌진흥청에 농약등록 절차를 거쳐야 한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PLS 시행 이전인 2012년부터 농약등록을 추진해 52작물의 119약제를 등록했다. 작물보호연구팀은 특히 올해 아바멕틴 유제와 밀베멕틴 유제 등 64약제와 포도·산딸기·오이·참외·인삼·작약·버섯·거베라·리시안서스 등 9작물과 11개 병해충의 약제 등록시험을 추진한다. 올해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하는 잠정 안전사용기준 설정 농약의 사용이 끝날 예정이라 농약직권등록 확대가 더욱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외에도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대응으로 병해충 발생 예보시스템 서비스를 확대한다. 기상정보를 바탕으로 병해충 발생예보 정보를 앱으로 신속하게 전파하는 경북형 병해충 예보시스템은 지난해 국민공감 최우수 사례 5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병해충 예보 이외에도 기상정보와 실시간 진단서비스, 예찰자료 등이 공유되는 이 시스템은 경북 전 시군 36곳에 고추·감·복숭아·포도·사과·인삼 등 6작목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올해 선도농가를 대상으로 현장실증을 거치고 내년에 원하는 농업인에게 앱 보급과 실시간 예보 서비스를 펼칠 예정이다.

대표작목 병해충 예방
작물보호연구팀은 민간과의 협력도 활발하다. 팜한농과 함께 시설하우스에 환경센서를 설치해 다양한 생육정보를 수집·분석해 해당농가에 맞는 방제시스템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지역에서 범위를 더 좁혀 농장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농업 모델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참외와 딸기 등 경북의 대표적인 시설하우스 작목에 적합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 프로그램 개발이 완료되면 농가는 앱으로 농장 맞춤의 방제 노하우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4년 재배되기 시작한 샤인머스캣은 상주와 김천과 영천, 경산 등 기존의 포도주산지를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며 경북 대표작목으로 부상했다. 하지만 재배기간이 길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하는 병해충에 대한 방제와 진단시스템도 부족한 게 현실이다.

그래서 2018년부터 기획연구과제로 샤인머스캣의 주요 병해충 증상과 방제대책 등을 연구했다. 그 결과 줄기마름병, 잿빛곰팡이병, 탄저병, 과실썩음병, 새눈무늬병, 노균병, 갈색무늬병, 흰가루병 등과 가루깍지벌레, 꽃매미, 응애류, 애무늬고리장님노린재, 나방류, 총채벌레류, 나무좀 등의 해충을 발견했다. 과실검은썩음병과 그을음점무늬병은 기존에 보고되지 않았던 병해로 앞으로 최적 방제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쓰인다. 또한 올해부터 2023년까지 샤인머스캣의 병해충 예찰과 발생 예측모델 개발, 바이러스병 진단키트 개발도 진행한다.

 

   
 

■담당자의 말-임양숙 작물보호연구팀장

샤인머스캣 책자 관심 폭발적

기후변화에 따른 병해충 발생은 다양해지고 빈번해졌다. 관건은 얼마나 빨리 선제적으로 대응하냐이다. 그런 이유로 피해 발생 이후 대처하는 것보다 사전에 예방하고 진단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재배면적이 급속도로 늘고 있는 샤인머스캣 병해충과 방제대책을 책자로 제작했는데 농가들의 반응이 뜨거워 추가인쇄를 계획하고 있다. 농가들도 사전에 병해충을 막을 수 있는지 관심이 그만큼 크단 뜻이다.

아직 경북에서 발생되진 않았지만 충북과 강원도를 인접하고 있어 과수화상병에 대한 예방도 활발하다. 예찰횟수를 예년보다 늘렸고, 4억5000만 원의 추경예산을 확보해 신속히 과수화상병을 진단할 수 있는 BL2 실험실을 올해 안으로 구축하게 된다. 농업기술원 이전에 대비해 시설은 이동식 컨테이너로 하고, 장비 위주로 예산을 쓸 것이다.

앞으로도 병해충을 효과적으로 예방해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연구에 매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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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동 기자 lhdss@naver.com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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