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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연합회는 오늘도 성장합니다

기사승인 2021.06.04  00: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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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생활개선연합회장 탐방-박경자 거창군연합회장

   
▲ 박경자 회장은 주춤했던 2020년은 잊고 2021년에 배로 뛰어서 하루하루 성장하는 생활개선회를 만들겠다고 한다.

2021년은 한국생활개선거창군연합회에게 재도약의 해다. 모두가 그러했지만 지난해 코로나19로 움츠러들며 주춤했던 거창군연합회는 아쉬웠던 2020년을 뒤로 하고 올해 다시 잰걸음에 나서기로 했다. 연임회장으로서 박경자 회장은 거창만의 향기를 뿜어내는 활동에 회원들과 합심해 오늘도 성장하는 거창군연합회를 만들겠단 포부다.

시작하면 멈춤 없이 꾸준히 하는 게 생활개선회 저력
꽃차·압화 등 새로운 교육으로 재도약하는 2021년 만들 것

작지만 의미있는 실천
거창군농업기술센터에서 생활개선회원들의 손때가 가장 많이 묻어 있는 물건은 단연 재봉틀이다. 20대의 재봉틀은 지난해 마스크 제작으로 쉴 틈 없이 돌아갔다. 그리고 폐현수막으로 장바구니를 만들기도 했으며, 농번기 때 요긴한 농작업용 앞치마 제작에도 회원들이 두 팔을 걷어붙였다.

“나이가 들면 허리가 굽어 평소 입었던 치마나 바지가 땅에 끌리는 경우를 많이 봤어요. 부모님 같은 어르신들의 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 늘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는데 직접 찾아가 수선을 해드렸어요. 한 팀은 식사준비와 어르신댁의 정리수납을 도와드리고, 다른 팀은 옷 수선을 해드렸었는데 어찌나 좋아하시던지 그 모습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네요.”

이같은 봉사활동이 가능했던 건 농업기술센터에서 배웠던 정리수납 교육이 있어 가능했다. 군수님의 배움이 배움에만 그치지 말고 남들을 위한 봉사에 쓰라는 조언도 한몫했다. 2019년엔 어르신들 머리염색을 한달에 한번씩 해드렸던 봉사도 잊을 수 없다는 박 회장. 하지만 작년 코로나19로 어르신들을 뵐 수 없어 송구한 마음은 어찌하지 못했다.

양파를 수확하며 모은 돈으로 거창군 천사장학회에 기부도 하는 거창군연합회. 100만4000원을 기부하며 이름 붙여진 이 장학회는 생활개선회가 오랜 기간 동안 온정을 쏟아붓고 있는 활동 중 하나다. 모두가 작지만 의미있는 활동으로 멈춤 없이 꾸준히 해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다만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위기는 어쩔 수 없었지만 말이다.

꽃내음 가득한 거창
봄은 만물이 다시 생기를 뿜어내는 시기다. 그중 꽃은 봄의 전령사로 아쉬움은 뒤로 하고 새로운 희망을 연상케 한다. 박경자 회장도 올해 꽃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으로 생활개선회에 활기를 불어넣겠단 생각이다.

“압화교육과 꽃차교육을 각각 10회씩 진행하고 있어요. 두 교육 모두 꽃차카페나 꽃차소믈리에처럼 소득사업으로 연결될 수도 있고, 화훼농사를 짓는 회원들도 꽤 돼요. 농업기술센터에서 꽃차전시회를 열 수 있게 할 정도로 지원도 많이 해주세요.”

거창은 경남 지방정원 1호인 창포원과 매년 수백만불의 수출을 달성하고 있는 화훼수출전문단지 등 화훼는 지역의 경제와 문화를 지탱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거창의 장점을 반영해 올해 교육을 준비한 것이다.

꽃차를 비롯한 이 분야에 조예가 깊은 박 회장은 15년 동안 학교에서 영양사로 일해왔다. 정년이 꽤 남아있었지만 우리음식과 규방공예, 꽃차 등의 전문가가 되기 위한 열망으로 안정된 직장 대신 과감히 도전에 나섰다. 생활개선회 가입도 그런 이유로 하게 된 박 회장은 규방공예연구회, 의생활연구회, 우리음식연구회, 발효연구회 등 기존의 연구회 활동도 활성화하고픈 열망이 크다.

“열심히 뛰다가 갑자기 쉬려니까 좀이 너무 쑤시더라구요. 집에만 있으려니 우울증 걸릴 것 같다는 회원들도 많아요. 새로운 교육도 준비한대로 진행돼서 연말에 꼭 좋은 성과를 냈으면 해요. 2021년엔 지난해 못했던 몫까지 몇 배 더 뛸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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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동 기자 lhdss@naver.com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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