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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확 관행에서 친환경농업으로 전환

기사승인 2021.05.28  14:2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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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업기술원이 뛴다 - 충청남도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연구센터

충남친환경농업연구센터(이하 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으로 2018년 10월 충남도농업기술원 내에 설립됐다. 설립목적은 친환경농업에 관한 기술개발 뿐 아니라 교육, 컨설팅,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해 충남도의 친환경농업 발전과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 충남친환경농업연구센터는 토양환경, 식물병리, 농업해충, 농식품가공과 기술실용화 등 5개 팀으로 조직돼 유기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유기농업기술 집중연구
센터는 유기농자재 선발, 천연추출물을 활용한 병해충 방제, 천적·미생물을 이용한 병충해 억제, 농업부산물을 이용한 자연순환농업 적용 기술개발 등 유기농업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기술에 관한 연구를 집중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농업미생물, 천연화합물을 이용한 작물 적용 연구능력과 성과는 전국적으로 최상위이고, 작물 해충 종합관리 기술개발 연구실과 독보적인 연구실적을 가지고 있다

또한 충남에서 확장성이 높은 작물로 구기자, 쪽파, 토마토 등을 선정해 지역특화작목연구소와 협업연구도 강화하고 있다. 친환경농어업육성에 관한 법률에 의한 법적 사무로 농업환경자원 변동 모니터링을 통해 친환경농업 발전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토양환경 변동평가(중금속 150점, 물리성 40점, 미생물상 25점, 생물상, 유기오염물질 100점), 농업용 소하천과 하수 수질 변동평가, 토양검정사업, 병해충 예찰·발생 조사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센터는 토양환경, 식물병리, 농업해충, 농식품가공, 기술실용화 등 5개팀으로 조직돼 있고, 팀별 고유의 연구개발 뿐만 아니라 유기적인 협력연구도 수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공급식에 필요한 농산물을 자급 생산하기 위한 15작목을 선정했고, 농가가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영농기술정보와 매뉴얼을 개발·보급할 예정이다.
설립 이후 가장 큰 변화는 친환경농업기술에 관한 연구개발 과제의 비율을 대폭 상향한 것이다. 즉 화학비료와 농약을 중심으로 한 다수확 관행 농업기술 개발에서 친환경농업에 관한 기술개발로 방향을 크게 전환한 것이다. 

   
 

친환경면적 증가율은 전국 1위
충남의 친환경농산물 재배면적은 5203ha로서 전국 4위 수준이다. 2010년 3923ha에서 연 3.3%씩 증가하고 있다.
충남이 전국 최초로 무상급식 체계를 구축했고 학교급식에 친환경농산물을 우선 공급하기로 한만큼 앞으로 친환경 재배면적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

친환경농업육성법에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무뿐 만 아니라 민간단체와의 협력도 규정하고 있다. 이에 센터는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상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충남친환경농업발전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유기농업협회라든가 친환경농업인협회, 황새 생태농업 연합회 등 여러 친환경 단체들과도 발전방안과 협력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꾸준히 접촉하고 소통하고 있다.

규제, 사후 징벌제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농업육성은 한계가 있다. 유기농 포장관리가 잘 된 포장에서 비산오염물질이나 농업용수에 의한 유기오염물질이 검출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는 현실이다. 즉 유해물질 검사 중심이 아닌 생산과정에 대한 인증평가를 고려해 볼 필요가 있고, 또한 인증제 중심에서 물적 순환과 유기적인 생태환경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농업유래 유기오염물질 예를 들면 잔류 농약 검출, 농업용수에 대한 변동평가, 농산물에서 유래하는 항생제 내성균 모니터링과 전파경로 구명 등을 과제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담당자의 말- 주정일 친환경농업연구센터장

“역량발휘할 수 있는 지원 있었으면”

   
 
우리 센터는 미생물농약, 천적, 천연물을 활용한 병해충 방제 등에 관한 전국 최고의 연구능력을 갖추고 있으나 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친환경농업연구센터를 설립했지만 농업기술원 부속기관으로 별도 운영되기 위한 인력과 운영비를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 아쉽다. 효과적인 운영을 위한 인력과 예산 지원이 요청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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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윤정 기자 uyj4498@hanmail.net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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