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 첨단농업 시설 책임진다”

㈜경농(대표이사 이병만·이용진)이 앞선 기술력과 노하우로 국내 최대의 미래농업단지 조성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경농은 충남 서산에 조성되는 ‘그린바이오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플랜트 수출단지’ 조성사업에 관수 및 스마트팜 공급자로 참여하기로 하고 지난달 28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 서산특구 ‘그린바이오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플랜트 수출단지’ 조성 참여 사업자 12명이 컨소시엄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그린바이오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충청남도 서산시,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현대건설, KT, ㈜경농 등 12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하는 프로젝트이다. 이는 서산 천수만 B지구 일원에 첨단 농업 바이오 단지와 6차 농산업 융복합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3년까지 약 79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 중 ‘스마트팜 플랜트 수출단지’는 스마트시티 내부에 세계 최초 5G통신망과 저탄소(수소) 기반으로 스마트팜 구성에 필요한 설비를 제조, 공급하는 시설이다.

이번 사업에 스마트팜 시설구축 사업자로 참여한 경농은 ‘그린바이오 스마트시티’ 내에 첨단 농업을 수행할 수 있는 미래형 스마트팜 모델을 제시하고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일조하게 된다. 자동제어기, 양액공급기 등 스마트팜 구현에 필수적인 자재를 공급하고, 스마트팜 첨단 농업 바이오 단지를 차질 없이 조성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과 경험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시티 내 스마트팜 정착 시기를 앞당기고, 좀 더 체계적인 ‘그린바이오 스마트시티 조성’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경농 스마트팜사업부문 황규승 상무는 참여기업을 대표해 인사말을 하는 자리에서 “첨단 농업시설을 단지화한 ‘그린바이오 스마트시티’는 산업 간 융복합화와 스마트팜의 규모화를 통해 한국형 스마트밸리를 구축,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시작점”이라며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전문기술과 역량에 서산시의 적극적인 지원까지 더해지면 글로벌 표준화를 선도하는 한국 스마트팜을 정착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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