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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개편은 합리적 설득 뒷받침돼야”

기사승인 2021.01.15  11: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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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제의 인물 - 전주시내버스위원회 임두영상무

 시내버스 60년 데이터 분석한 ‘시내버스 전문가’
‘교통 선진화도시’라는 전주시민 자긍심이 뒷받침

   
 

한옥마을과 판소리, 서예 등의 문화도시 전주시가 최근 교통선진화도시로서 이미지를 높여가고 있다. 전주시가 60여년 만에 단행한 전주시내버스 노선 개편이 전국적인 성공사례로 등장하면서부터다. 이는 전국적으로 시내버스 노선의 현대화와 디지털화에 불을 당기는 효과로 이어졌다.

실제로 전국의 지자체들이 전주시의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앞다투며 벤치마킹하는가 하면 이로 인해 전주시는 대중교통시책평가에서 전국 최우수지자체로 선정돼 국토교통부장관상 등 4년 연속 ‘지속가능교통도시 우수상’을 받았다. 지난 연말에는 시내버스정기권을 전국최초로 발행해 ‘최우수정책상’도 수상했다.

전주시는 특히 전국 어느 지자체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사측과 노동조합원의 원만한 협의를 통한 1일2교대 근무의 전격 실시로, 전국의 시선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내친김에 시내버스 수소차 시대를 전국 최초로 추진했고, 최근에는 마을버스 ‘바로온’을 30개 노선에 걸쳐 운행하면서, ‘교통 오지 없는 전주시’를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전주시의 시내버스 선진화 정책이 성공할 수 있었던 데는 전주시내버스공동관리위원회 임두영 상무(59)의 역할을 꼽는 이가 많다. 임 상무는 시내버스 노선개편 이전부터 전주시내버스 60여년의 자료를 확보 분석해놓는가 하면, 시내버스 관련 각종 세밀한 정보 그리고 다양한 정책을 뒤에서 묵묵히 제공했기에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전주시내버스 교통 선진화 정책의 숨은 주인공 임두영 상무를 통해 그동안의 전주시내버스 교통 선진화의 과정과 앞으로의 방향 등을 들었다.

- 전주시내버스의 노선개편이 지난 2016년도 시작했다. 60여 년 만인데다가 꼬불꼬불 각종 민원으로 연결된 노선들이었기 때문에 더 힘들 것이란 우려가 많았다.
“시내버스 가는 길 하나하나가 개인의 문제로 연결되는 것이 바로 노선이다. 승강장을 옮기고, 차선을 직선으로 하면서도 단순화하는 것들은 설득과 과학적 합리적 접근이 필요했다. 그래서 설득하는 것 못지않게 휴대폰 등의 디지털 데이터 활용으로 시민들의 이동수요 파악 등 과학적 접근까지 노사와 민관 모두가 머리를 맞댔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 전주시내버스는 맞춤형 교통카드, 또 시내버스 내 마스크 비치로 승객과 운전자의 다툼이 없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코로나 19로 경제활동이 위축되고, 가계 경제가 어렵기 때문에 노사와 민관이 재난지원금 성격의 시내버스 무제한 정기권 도입을 제안해 이뤄진 전주시 맞춤형 복지제도로 볼 수 있다. 시내버스 내에 마스크 비치는 시민 모두의 건강과 이미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시민과 관계자들의 베풂과 봉사 정신의 표현이다.”

- 전주시내버스 노동조합측이 최근 자발적으로 차량 축소 운행을 실시해 호평을 받았다. 전주시는 또 전국 최초로 수소 시내버스 차량 운행을 시작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전주시의 교통 선진화 정책은 계속될 것 같은데.
“전주시내버스에 대한 운전자들의 자긍심이 전주시내버스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시내버스 노선 개편 이후에 시내버스 선진화도시라는 자긍심이 뒷받침 된 것들이 아닐까 한다.
코로나19 이후에 전주시내버스 운송 수입금은 전년 대비해 약30% 정도 감소했다. 그에 따른 운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라서 더 큰 의미가 있다.
시내버스의 수소차 운행이나 앞서 말한 노선개편, 마스크 기부 등으로 차량 내 비치, 정기권 발행 등에 이어서 최근에는 한옥마을 트램 운행 계획 등 전주시의 교통 선진화 정책이 어디까지 진화할지 지켜볼만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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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형서 기자 0103653@naver.com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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