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각 농업기술센터 특화사업은?

 

▲ 최광균 소장

<수원시농업기술센터>

융복합 농식품 인재 양성

농식품 분야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창업을 꿈꾸는 농업인과 시민을 위한 교육에 나선다. 창업 기초교육부터 농산물 가공의 이론부터 제조, 노하우 등을 폭넓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수강생들은 전문강사를 통해 농식품 창업 아이템을 기획하고, 농산물을 활용해 직접 가공품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5월4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는데 교육비는 무료다.
또한 벼농사, 채소, 화훼, 친환경 농업 등 11개 사업에 3억2000만 원을 지원해 수원에 친환경 농업기술도 보급한다.

일반 농업인들이 도입하기 어려운 친환경·최첨단 농업기술을 지원함으로써 경영능력을 키우고, 우량 강소농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구체적으로 유기농 쌀 생산, 친환경 농산물 생산단지 육성, 저온기 채소 안정생산, 딸기 하이베드사업 등이다. 농업인의 규모 등 현지실태조사 후 농업산학협동심의회 의결을 거쳐 12곳을 선정한다. 기술보급팀을 방문해 신청서와 지방세완납증명서, 경영체등록확인서, 주민등록초본 등을 제출하면 된다.

 

▲ 송세영 소장

<고양시농업기술센터>

최고 수준 가공농산물 생산

‘자연의 모든 것을 다 담는다’는 뜻의 고양시 농산가공 브랜드 ‘자연올’은 고양시에서 재배한 농산물만을 사용하고 보존료 등 식품첨가물은 사용하지 않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산물가공지원센터 내 자연올 브랜드를 사용하는 도깨비부엌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농산가공품 생산과 판매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영세규모의 여성농업인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농산가공품은 고양시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직매장 15곳과 위메프, 11번가 등 온라인 매장에서 유통되고 있다.

지역특화작목 육성을 위한 6개 분야 41개 사업에 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도시농업 10개 사업, 기술보급 14개 사업, 인력육성 2개 사업, 환경농업 6개 사업, 화훼연구 7개 사업, 가공기술 2개 사업 등이다. 그 중 반려곤충 활용 프로그램 개발·보급, ICT 활용 화훼재배 기반 구축, 이상기후 대응 신품목 개발기반 조성, 딸기 신품종 조기 보급 등은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농업동향에 대응한 사업들이다.

 

▲ 이웅 소장

<용인시농업기술센터>

용인농촌테마파크 업그레이드

창의적인 전문농업인 단체와 청년농업인 육성 등에 3억1100만 원이 투입되고, 2021년 3억2000만 원, 2022년 이후에는 3억3000만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품목별로 전문농업인이 육성되면 경쟁력 제고와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된다.
연간 24만 명이 찾는 오감만족 체험형 교육·힐링공간 용인농촌테마파크 시설도 개선된다. 목재시설물은 방부처리하고, 방문자센터는 화강석과 알루미늄 시트 등으로 리모델링한다. 야외무대는 목재데크와 천막, 무대에 벽체가 설치되고, 7개 원두막도 추가로 설치된다. 초화류 24만 본 식재로 농촌테마파크의 경관을 개선하고, 봄과 가을 2회에 걸쳐 농산물 직거래와 체험행사도 펼쳐진다. 또한 사계절마다 테마축제를 추진해 흥미와 감성을 자극하는 농촌관광 활성화의 핵심거점으로 육성한다.

시민농장 텃밭에 거는 기대도 크다. 처인구 마평동 송담대학교 맞은편에 위치한 시민농장 텃밭은 1년에 5400원만 내면 분양받을 수 있다. 320구좌는 일반시민, 50구좌는 장애인과 다문화, 3자녀 이상 가족에 특별분양됐다. 분양을 받은 주민은 11월20일까지 자유롭게 경작할 수 있다.

 

▲ 이근남 소장

<성남시농업기술센터>

도시민에게 푸른 쉼터 제공

밭과 옥상 등 유휴공간을 도시농업으로 활용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성남시민농원에는 시민과 함께하는 텃밭농원, 교육형텃밭, 실습장, 꽃밭, 낙엽퇴비화 사업장 등이 추진되며, 도시의 유휴공간 텃밭은 30곳이 조성된다. 특히 실버텃밭, 고향텃밭, 나눔농장텃밭, 무지개텃밭 등 공간을 세분화해 어르신, 다문화가정, 호스피스가정, 노숙자와 취약계층에 분양된다. 건전한 여가문화 제공, 가족의 정서 회복으로 인한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되며 자연친화적인 도시환경을 조성해 도시농업의 활성화를 도모한다.

농업기술센터와 성남시민농원 실습장에서 도시농업 전문가도 양성한다. 3월 개강식을 시작으로 7월까지 이론과 실습 등 80시간을 이수한 교육생들이 배출됨으로써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도시농업의 공익적 가치 확산이 기대된다. 이미 지난해 열린 ‘제1회 성남가을걷이 한마당’을 통해 싱싱하게 자란 농산물을 수확하는 기쁨을 공유하면서 도시농업의 다양성이 확인됐다.
고온기에 대응하는 원예재배 환경개선 사업과 클로렐라 배양 농업기술보급 등에도 올해 12월까지 3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 이명자 소장

<화성시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센터 이전으로 화성농업 도약

오는 6월 화성시 장안면 독정리 일원으로 신청사가 들어선다. 교육행정동, 연구동, 농산물가공동, 부속동, 옥외주차장과 조경 등의 1단계 사업과 농업기술교육동, 유리온실, 미래작물재배지, 논체험장, 예찰포 등 2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미래 화성농업의 발전기반을 선도할 환경이 구축되는 셈이다. 농업인들에게는 농업기술교육을 통한 미래농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시민들에게는 도농교류 확대와 농업·농촌의 이해를 높일 장으로 활용된다.

그리고 첨단기술이 집약된 식량작물 기술이 육성된다. 수입의존도가 높은 잡곡에 파종, 관리, 수확 일관기계화의 신기술을 보급해 노동력은 절감하고, 가공·유통과 연계한 판로도 확보한다. FTA 대응을 위한 벼 생력재배기술 보급 1곳, 경기도 육성품종 쌀 생산단지 조성 1곳, 벼 직파재배 확대보급 1곳, PLS 대응 농업용 무인방제기 도입 10곳, 고품질 잡곡 수확 후 처리 기술 1곳 등의 사업도 펼쳐진다.
농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무료 토양검정 서비스도 시행된다. 농경지의 산도, 전기전도도, 유기물, 유효인산, 칼륨, 칼슘, 마그네슘, 유효규산 등 항목을 분석해 작목별 적정 비료량을 산출해 준다.

 

▲ 홍한경 소장

<안산시농업기술센터>

역량 갖춘 여성농업인 키운다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리더십, 기획력 개발, 교수기법 습득을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 2박3일 총 5회 15일의 합숙에서 강의, 팀별 토의, 개인별 강의교안 작성, 강의 실습, 교육생 농업경영사례 발표와 공유 등으로 진행된다. 지원자격은 영농경력 3년 이상의 여성농업인이며, 컴퓨터 활용능력과 농촌지역 리더의 목표를 가진 여성농업인이면 가능하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각 회당 교육시간의 75% 이상을 참석해야 하고, 강의실습은 100% 참여해야 한다.

축사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도 추진된다. 축사 내 공기순환 등을 위한 환풍기 45대를 지원한다. 단, 신청자가 많을 경우 사육두수, 구제역 항체 등을 평가해 대상자를 선정하지만 장비 구입 후 5년 이내 멸실이나 매도가 확인될 경우 보조금은 회수된다. 지원단가는 대당 40만 원이며, 시비와 자부담이 각각 50%씩이다.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텃밭보급사업도 추진된다. 대상은 텃밭 15곳과 학교텃밭 5곳 등 20곳이다. 기존에 안산시는 텃밭상자 공급과 텃밭교육을 추진해 옥상, 마당 등 생활 유휴공간에 상추와 고추 등 친환경 채소를 직접 재배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 구형서 소장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

이상기상 대비 과수단지 조성

1ha 이상 배 재배 농업인, 0.3ha 이상 포도 재배 농업인 등을 위한 이상기상 대비 안정생산단지가 3곳에 조성된다. 들어가는 예산은 6000만 원이며, 자부담은 20%다. 관수·살수·방상·방조·방충시설 설치와 보강, 전기승압의 기반 조성으로 이상기상에 대비한다. 온·습도, 토양센서, 기상측정장치 등 활용을 통한 환경제어시스템이 설치되고, 추위를 견딜 수 있는 동해 방지용 하우스도 설치·보급된다. 명품 과일생산과 농가소득 향상은 물론이고, 이상기상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올해도 남양주농업인대학을 운영한다. 먹골배과, 과채과, 양봉과 3개 과정으로 각 20명씩 모집한다. 교육은 11월까지 100시간을 진행한다. 먹골배과는 배 전반 재배기술과 유통마케팅, 과채과는 재배기술과 토양관리, 양봉과는 사양관리와 마케팅 교육 등 이론과 실습, 현장교육을 병행한다. 여성농업인의 기계 활용을 확대하기 위한 교육도 있다. 농업용굴삭기, 트랙터, 관리기 등의 운전과 안전이용을 위한 교육이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 이영욱 소장

<평택시농업기술센터>

평택 ‘슈퍼오닝’ 가치 높인다

평택시 농특산물 통합브랜드 슈퍼오닝은 Super+Origin+Morning의 합성어로 상쾌한 아침을 맞이하게 해주는 깨끗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란 뜻을 가지고 있다.
슈퍼오닝 브랜드를 사용하는 대표적 농특산물은 쌀, 배, 오이, 토마토, 애호박, 한우 등을 들 수 있다. 생산의 최적 입지조건을 갖춘 평택쌀은 최첨단 저장과 도정시설로 적온건조, 적정수분 유지, 가공, 공정표준화 등 엄격한 품질관리로 우수한 농산물 GAP인증을 획득하는 한편, RFID를 이용한 이력추적시스템도 갖췄다. 배 역시 저장력이 높고 당도가 높으며 씹는 맛이 아삭아삭하면서 수분이 많다.

오이는 토양과 기후조건이 알맞아 전국 어떤 지역보다 품질과 맛이 뛰어나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빛깔이 곱고 당도가 높으며 속이 꽉 찬 토마토, 다른 식품에서 얻기 어려운 미량원소를 많이 함유한 애호박, 평택평야에서 생산된 쌀 부산물을 첨단 공법으로 발효시켜 만든 유산균 사료를 먹고 자란 한우 등은 슈퍼오닝 브랜드를 달고 전국으로 유통되고 있다.

 

▲ 이석현 소장

<시흥시농업기술센터>

시민·농업인 삶의 질 향상에 최우선

식물을 활용해 정서적 치료를 도모하는 복지원예사 교육을 3월부터 7월까지 실시한다. 장애인, 어르신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이 교육은 정서 치료는 물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데 최근 사회적인 관심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교육·복지·문화·재활서비스가 융합된 프로그램으로 향후 치매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원예치료프로그램 등의 수요 증가에도 대비한다. 원예치료학 개론, 원예치료와 상담심리, 간호학 등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내용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문의는 도시농업팀(031-310-6220)으로 하면 된다.

또한 종자기능사 자격증반도 운영한다. 종자, 작물육종, 작물재배, 병해충 등 농업지식 습득을 제공해 필기와 실기시험을 모두 대비할 수 있다. 또한 종자기능사 자격 취득 시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증 취득도 가능해진다. 전문가 교육 80시간 이수와 종자기능사 자격증 등 관련 자격증을 보유하면 국가기술자격증인 도시농업관리사를 취득할 수 있으며, 도시농업 분야의 전문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된다.

 

▲ 남창우 소장

<파주시농업기술센터>

농업인 원하는 신기술 신속 보급

농업기술보급을 위한 6개 분야 38개 사업에 30억1000만 원이 투입된다. 구체적으로 지역농업 활력화 맞춤사업 등 농업진흥분야 5개 사업, 체험농업·농촌치유농장·지역특산물 활용 가공생산 등 생활기술분야 3개 사업, 농촌융복합·판로확대 등 도시농업분야 2개 사업, 외래품종 대체 벼 생산 거점단지 등 식량작물분야 4개 사업, 웰빙농산물 품질향상 기술보급 등 원예특작분야 23개 사업 등이다. 지난해보다 10억4000만 원 늘어난 규모다. 이번 사업은 농업인이 원하는 신기술 보급을 신속히 추진해 파주농업 발전 등 농업인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창업과 주택구입도 지원한다. 대상자 선정은 선정심사위원회가 사업계획과 추진 의지, 영농정착 의욕 등을 심층 면접해 결정한다. 선정되면 창업자금 최대 3억 원, 주택자금 최대 7500만 원을 5년 거치 10년 상환 조건에 연 2%의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졸업식과 입학식 등 많은 행사가 취소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위해 소비촉진에도 나서고 있다.

 

▲ 두철언 소장

<김포시농업기술센터>

축산업 재도약에 집중

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해 모든 돼지가 살처분됨에 따라 상시방역에 집중한다. 모든 가축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공동방제단을 중심으로 일제 소독의 날을 진행한다. 축산물 고급화를 위해 한우 명품화, 돼지·젖소·양계 등의 경쟁력 강화에 2억5800만 원 예산이 투입되며, 쾌적한 축산환경 개선에 8억3500만 원이 들어간다.

또한 새로운 농업기술센터, ‘김포첨단 농업종합센터’도 추진된다. 농산물유통센터, 로컬푸드매장, 농산물 전처리시설, 시험포, 교육장, 연구소 등의 시설이 들어서 다변화하는 대내외 환경에 맞는 농정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또한 김포시 푸드플랜 추진을 위한 기반시설도 확충한다.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이 지난해 문을 열어 320종의 잔류농약과 1000여 건의 분석이 가능해졌다. 분석은 로컬푸드, 급식, 친환경농가가 우선 대상이며, 향후 일반농가로 점차 확대될 계획이다.
시영 도시텃밭인 두배로농장도 분양한다. 고촌읍 풍곡리 일대에 30구좌를 분양할 예정으로 3월 중순부터 경작이 가능하다. 경작을 희망하는 시민은 선착순으로 방문 또는 전화로 접수할 수 있다.

 

▲ 기홍도 소장

<광주시농업기술센터>

‘넘버원’ 광주클린농업인대학

11월까지 광주농업 발전에 이바지할 품목별 교육이 광주클린농업인대학에서 이뤄진다. 2개 학과 80명이 교육을 받는 광주클린농업인대학은 6기까지 472명의 동문회가 조직돼 있으며, 고부가가치의 광주 농산물을 창출해 농업소득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교육은 25주 110시간 동안 진행되며 이론, 실습, 우수농가 견학 등 종합교육 과정으로 운영된다. 원예학과는 채소·과수·스마트농업·병해충 종합관리, 생활농업과는 기초농업·텃밭·귀농·약용작물·생활원예·건강관리 등을 진행한다. 지원자격은 1년 이상 광주시에 거주하면서 지방세 체납이 없는 시민 누구나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농업지원과 인재양성팀(031-760-2235)으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농촌에듀팜과 치유농장 2곳이 신규로 조성되며, 체험프로그램 개발과 품질향상 10곳, 팜파티와 축제 프로그램 운영 2곳, 진단분석 컨설팅 11곳이 추진되는 농촌체험농장 업그레이드 사업도 추진된다.
가축분뇨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에 발맞춰 무료로 검사도 시행한다. 검사를 희망하는 농가는 각 자치구에서 배부하는 신청서를 작성한 후 밀폐된 봉투에 500g 가량 채취한 시료를 담아 24시간 이내에 의뢰하면 된다.

 

▲ 방한식 소장

<양주시농업기술센터>

안전한 양주농산물 생산 지원

올해부터 내년까지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 리모델링과 잔류농약 분석장비 등에 올해와 내년에 각각 5억 원의 예산이 들어간다. 국비와 시비가 50%씩 소요된다. 전문경력관 1명의 인력을 확보하고, 207종의 분석이 가능한 LC-MSMS를 구입하고, 내년엔 113종 분석이 가능한 GC-MSMS도 구입한다.
65세 이상 중소농에 인력지원을 위한 농작업 인력지원사업에 1억500만 원의 예산이 들어가고, 경쟁력 있는 농업인재 양성으로 신성장 농업 실현을 위한 사업에도 1억770만 원 예산이 들어간다. 양주 나리농원에 봄꽃단지, 가을꽃 단지를 각각 조성하고, 9월에는 제5회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를 개최한다. 지난해는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조기에 폐장했음에도 2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양주시농업기술센터 슬로건은 ‘농업인에게 웃음을! 농촌에 희망을!’이다. 슬로건에 걸맞게 31일까지 품목별 농업인의 자생력 향상과 지역농업의 혁신조직체 육성을 위해 신규회원과 연구회도 모집한다. 농산물 가공제품의 포장재와 디자인 지원사업, 수출농산물 육성을 위해 공동선별비 등을 지원한다. 친환경·원예 등 양주의 특화된 농특산물 지원에도 44억8700여만 원이 투입된다.

 

▲ 문호길 소장

<이천시농업기술센터>

‘이천푸드플랜’ 추진

이천시 증일동 일원에 2022년까지 푸드플랜 시설이 들어선다. 투입되는 예산만 498억 원 규모다. APC, 농산물가공센터, 음식물자원화센터, 로컬복합상생센터 등이 들어서고 이천시 인증제, 먹거리추진위원회 등이 운영되며, 중소·고령영세농으로 투-트랙 생산체계를 구축한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로컬푸드, 학교·공공급식 시스템이 구축돼 이천시민 먹거리 복지를 실현하는 한편, 생산자의 안정적인 소득도 가능해진다.

임금님표 이천쌀 품종 대체를 위한 기술보급사업도 2022년까지 추진된다. 조생종 ‘해들’과 중생종 ‘알찬미’ 2품종으로 대체함으로써 이천쌀의 브랜드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해들 생산단지는 1000ha, 알찬미 생산단지는 6500ha 규모이며, 외래품종을 대체하는 거점 생산단지로 육성된다. 30ha의 채종포 운영에도 7200만 원이 투입된다.
제12회 이천농업생명대학 신입생과 제2회 대학원 신입생도 모집한다. 생활농업과 45명, 친환경농업과 35명, 소득작목과 35명으로 학과별 특성에 맞게 지원하면 된다. 올해 소득작목과가 신설됐다. 대학원 개설학과와 정원은 농업전문CEO과 25명으로 체계적인 농업경영과 마케팅 교육을 통해 최고농업 CEO 양성이 목표다.

 

▲ 심준기 소장

<안성시농업기술센터>

4차산업혁명 선도할 드론 인재 양성

안성 실정에 맞는 드론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농촌 일자리 창출과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한다. 각 지역에 드론교육센터를 설립하고, 전문 드론 교육지원에도 나선다.
딸기 고설재배 기술보급으로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고품질의 생산시스템 구축으로 농가소득을 증대한다. 작물의 다양한 병해충 진단과 쌀과 현미 등 품종 검정기관도 운영한다.
일시적인 사용 후 야외에 방치되는 농기계를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보관과 관리하는 사업이 추진되고, 고품질 잡곡의 생산규모에 맞는 수확 후 처리시설을 확보해 유통 활성화에도 나서며, 고품질의 과수 생산을 위한 수출단지도 조성된다. 또한 유용미생물 공급으로 화학비료 사용을 최소화해 친환경 안전 농축산물 생산도 유도한다.

청년농업인과 강소농을 위해 제1기 농업기술평생교육생도 모집한다. 청년농업인 CEO 양성학과와 강소농학과 2개 과에 각 20명씩 모집한다. 7월2일까지 75시간 과정으로 각각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진행되는데 안성농업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신청과 방문접수는 귀농육성팀(031-678-3051~4)으로 하면 되며, 서류심사 등을 거쳐 합격자는 3월20일 발표된다.

 

▲ 이경훈 소장

<포천시농업기술센터>

국내육성 품종 확산에 중점

올해 포천은 국내에서 육성한 품종을 집중적으로 확산시킨다. 50ha 이상 규모로 국내 육성 쌀 햇드림 보급으로 안전성은 물론이고 최고 품질의 쌀 생산단지를 육성한다. 벼 재배 시 노동력을 줄이는 종합기술 보급에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환경변화에 대응한 측조시비기 등 생력재배 기술을 보급한다.

경기도가 육성한 콩 신품종 강풍 등 특화단지를 5ha 이상으로 추진하고,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생산단지 조성에도 2억 원을 투입해 양질의 조사료를 생산한다.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품질의 중·소과 생산사업에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루비에스 등 미니사과 재배를 확대하고, 관수·배수·지주시설을 설치한 과원도 조성한다. 또한 찰옥수수 칼라패키지 상품화 사업과 홍산마늘 확대를 위한 채종포 운영도 추진한다.
그리고 포천시농업기술센터가 관심을 가지는 분야가 ‘메디푸드’다.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는 음식인 메디푸드는 지난해 돼지고기와 시설채소를 활용한 요리교육을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최근 면역력 증진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메디푸드의 가치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포천의 주력작목이 시설채소이기 때문에 메디푸드 활성화로 생산량 과잉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는다.

 

▲ 이용기 소장

<여주시농업기술센터>

여성농업인 맞춤교육 만반 준비

여성농업인의 전문능력 함양과 농촌생활 활력증진을 위한 생활기술 전문교육을 추진한다. 홈 베이킹, 여주명품떡, 고구마 웰빙디저트, 화훼장식기능반, 가죽공예반 등 5개 과정이 만들어져 있으며, 5월까지 과정별로 5~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생활자원팀(031-887-3717~9)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여주고구마의 품질향상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바이러스 무병 묘도 공급한다. 2017년 건립된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 묘 센터는 외래품종인 베니하루카를 대체할 수 있는 우수한 국내 고구마 품종을 보급하고 있다.

그동안 여주지역 고구마 생산농가와 연구회 등에 62만2724주의 무병 묘를 공급했다. 무병 묘는 일반 묘보다 30% 이상 수확량이 많고, 빛깔과 균일도가 일정해 농가의 호평을 얻고 있다. 올해도 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여주고구마 명품화를 위한 무병 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여주시농업기술센터는 조직개편으로 규모와 예산이 늘어났고, 사업도 다양해졌다. 이용기 소장은 농업인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는 자세로 여주의 농업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지난 2월3일 취임식에서 밝힌 바 있다.

 

▲ 조병덕 소장

<양평군농업기술센터>

양평쌀 가공으로 경쟁력 높인다

양평군 쌀가공업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5억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양평쌀 사용 확대에 나선다. 주요내용은 쌀사업단 운영, 국내외 박람회 참가, 가공용쌀 참드림 생산농가 교육과 중금속 분석, 쌀가공업체 생산장비와 시설 지원, 과자·죽·빵·누룽지·한과·떡·막걸리 등 가공제품 소비확대는 물론,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학교급식과 체험활동 등으로 인한 수요증대에 대비해 체험용 과수단지 7곳을 조성하고, 신규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새로운 소득작목 개발과 보급사업도 추진된다.
이상기후에 대비한 아스파라거스 생산단지 조성을 위한 관수·관비시설 등 기반이 조성되고, 저온저장시설 지원과 신규농가 확대를 위한 우량종자도 보급된다.
전국 최초로 혈액을 통한 한우 조기임신진단방식도 추진한다. 기존의 수작업에서 자동분석기를 이용한 분석으로 수정 후 28일에 혈액을 통한 분석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한우 임신진단은 수정 후 90일이 지나 직장검사법으로 진단해 임신여부를 판별하며, 이후 임신이 되지 않으면 재수정을 하게 된다. 임신하지 않는 기간에 사료급여가 계속 이뤄지면서 경영비가 상승하게 돼 이를 개선한 것이다.

 

▲ 장동규 소장

<가평군농업기술센터>

최고 역량의 공무원 키워낸다

3억18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춘 농촌지도공무원을 양성한다. 중앙·도 단위 전문지도연구회 활동강화에 13개 분야 25명, 분야별 전문기술교육 4개 과정 5명이 참여한다. 자기주도적 능력배양을 위한 사이버 전문기술교육 38개 과정이 진행되며, 분야별 과제연구 벤치마킹과 발표 5개 분야 42명, 강의능력 배양을 위한 강의기법 교육과 발표회도 개최한다. 현장문제 해결을 위한 자율탐구 활동도 추진해 보고서 제출과 발표회를 개최하고, 우수한 참여자에게는 시상도 한다.

친환경 안전성분석센터를 12월까지 운영해 토양, 중금속, 농약, 수질, 식물체 등을 분석하고, 친환경과 GAP농산물 인증 농가 교육과 컨설팅도 추진한다. 가축분뇨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에 대비해 모든 가축의 부숙도와 함수율, 돼지의 구리와 아연, 소·젖소의 염분 등을 분석하며 검사서도 발급한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올해는 다소 어려워졌지만 지난해부터 동남아를 비롯한 해외방문단이 가평군농업기술센터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발걸음이 끊이질 않았다. 최신 농업기술시설과 직거래 판매장 등을 둘러보며 자국의 소득증대와 판로확대에 아이디어를 얻었다.

 

▲ 변상수 소장

<연천군농업기술센터>

과수화상병 등 병해충 방제 총력

지난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을 겪은 연천군은 돌발 병해충 방제지원사업에 6억7774만 원 예산을 투입한다. 국가관리병해충 예찰방제단을 운영하고 과수화상병과 가지검은마름병 등 예방을 위한 예찰방제에 나선다. 벼물바구미, 혹명나방, 배추뿌리혹병 등 농작물병해충 방제도 지원해 해충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한다.

그리고 연천읍 일원에 약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운영한다. 가공장비는 60종 72대에 이른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조례도 제정되며, 교육과 훈련도 이곳에서 진행돼 경쟁력 있는 가공품 개발로 연천농산물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서 농산물의 가공창업이 활성화됨으로써 농가소득 향상도 기대된다.
농산물가공 창업교육과정 수료생을 대상으로 실습교육도 펼쳐진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 설치된 건식과 습식 장비를 활용해 이와 관련된 교육을 6회로 구성했다. 교육은 매주 금요일에 진행될 계획이다. 단순한 생산중심에서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매개로 해 연천의 농특산물을 가공함으로써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