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 꽃 직거래 장터 개최

▲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전북 전주와 충남 태안 등지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 처한 꽃 농가를 돕기 위해 직거래 장터와 꽃 홍보 행사를 진행했다.

화훼 농가들이 직접 직거래 장터를 열고 소비자를 만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꽃 소비 위축과 꽃 가격 하락이 동시에 발생하고 있어 화훼 농가의 시름이 깊지만 화훼 농가들은 직거래장터를 개최하며 꽃 소비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김윤식, 이하 자조금협의회) 전라도지회(지회장 국중갑)와 충청남도지회(지회장 김남한)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전주시와 태안군 등에서 꽃 직거래장터와 홍보 행사를 진행하며 어려움에 처한 꽃 농가 돕기’ 관련 홍보행사를 동시에 진행했다.

자조금협의회는 ‘봄~봄~봄이 왔어요! 우리농업인이 정성껏 재배한 꽃으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세요!!’란 슬로건을 내걸었다.

국중갑 전라도지회장은 “이번 꽃 판매장터는 전주시청과 로즈피아, 지역 절화농업인들이 모두 함께 했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며 “어려운 상황에 처한 우리 꽃 농가의 상황을 알리고 시민들이 고품질 꽃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김남한 충남지회장은 “우리 농가가 어려운 만큼 이번 홍보행사가 큰 도움이 됐다”며 “2월 말에 태안에 있는 한국서부발전 앞에서 큰 규모로 꽃 판매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조금협의회는 앞으로 직거래 장터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꽃 소비 촉진 관련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김윤식 자조금협의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피해가 매우 심각하지만 이럴수록 더욱 힘을 내야 한다”며 “자조금협의회는 우리 절화 농가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찾고 대책을 세우는 등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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