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대표 “청년인재 양성에 유용하게 쓰이길”

▲ 풍미식품 유정임 대표(사진 왼쪽)가 학교발전기금 500만 원을 한국농수산대학(총장 허태웅․오른쪽)에 기탁했다.

김치․장류 등 전통식품을 전문으로 제조하는 풍미식품(수원 소재) 유정임 대표가 한국농수산대학에 청년인재 양성에 써달라며 대학 발전기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지난 3일 한농대 총장실에서 진행된 기탁식에서 유대표는 “농수산업 발전과 식품산업 발전을 이끌어 갈 청년 인재양성에 유용하게 쓰이길 바란다”며 “대학경쟁력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기금을 기탁하겠다”고 약속했다.

한농대는 이번에 유정임 대표에게 받은 대학발전기금을 식품관련 수업에 필요한 각종 실습 기자재 구매와 실습장 조성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농대 허태웅 총장은 “나눔의 마음은 가치로 환산할 수 없는 귀중한 것”이라면서 “기부해준 뜻에 따라 한농대 발전과 사회를 풍요롭게 채우는 일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유정임 대표는 지난 2010년에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한국식품명인으로 지정됐으며, 같은 해 동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이다. 2012년부터는 김치체험프로그램 교육훈련기관을 운영하며, 국내외에 우리의 대표 발효식품인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는 등 한식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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