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 분야 남북교류 활성화 위한 새로운 틀 모색

▲ 농특위는 지난 15일 농특위 대회의실에서 ‘남북농림수산협력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위원장과 위원을 선임했다.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 위원장 박진도)는 지난 15일 농특위 대회의실에서 ‘남북농림수산협력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김영훈 위원장(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전 통일준비위원회 경제분과위원)을 비롯한 15명의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농특위 산하 특별위원회인 남북농림수산협력위원회는 남북 농림수산 분야에 대한 민·관·부처 간 거버넌스, 국민 공감대 형성 등 남북한 사이의 협력 비전과 교류사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박진도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남북 관계의 변화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럴수록 준비는 철저히 하고 있어야 한다”며 “남북산림 협력을 비롯한 농림수산 분야의 교류가 가장 먼저 이뤄져 남북간 경제협력과 각 분야 교류도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훈 특별위원장도 “농림수산분야 남북교류협력은 과거 활발히 수행한 경험이 있을 뿐만 아니라, 남북한 당국이 다양한 협력을 약속하기도 했다”며, “농림수산 분야는 남북 양측이 협력을 희망하고 있고 그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이므로 소속 위원 모두 책임감을 가지고 특위 활동에 임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위원들은 남북간 농림수산분야 협력은 어떤 상황에서도 지속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연말연시 남북관계의 변화에 대비해 2020년 3월까지 1차 주요성과를 내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운영위원회와 소분과를 중심으로 세부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협력 의제와 추진 방향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 남북농림수산협력위원회 위원 명단 (15명)>

▴김영훈 위원장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강호상(서울대 교수)▴김관호(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 선임연구원)▴김덕수 (통일농수산 대표) ▴김은영(CJ 미래경영연구원) ▴김창현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문성종(제주한라대학교 교수) ▴문영섭((사)제주마씸 회장) ▴박경석(산림경영전략연구소장)▴신명섭(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이경원(농협 미래경영연구소 부소장) ▴임구수( 수협수산경제연구원남북수산협력단장) ▴전형진(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정연규((사)한국양묘협회 회장)▴홍상영(우리민족서로돕기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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