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관계 및 충성도 강화 위해 9월24일~10월2일 북미 우수 딜러 43명 초청

▲ 대동공업은 북미 24개 우수 대리점의 딜러43명을 9월25일~10월2일까지 8박 9일의 일정으로 한국으로 초청해 ‘북미 우수 딜러 패밀러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은 지난 9월25일 북미 딜러들이 대동공업 창녕연구소에 내년도 출시 신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대동공업 공장과 연구소 견학하며 생산 및 연구 시스템 이해, 신제품 품평 및 시운전

국내 1위 농기계 기업 대동공업(공동대표 김준식, 하창욱)이 북미 24개 우수 대리점의 딜러43명을 9월24일~10월2일 8박 9일의 일정으로 한국에 초청해 ‘북미 우수 딜러 패밀러 데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대동공업의 북미 법인 대동-USA가 지난 2003년부터 시작해 격년제로 진행해 올해로 9회를 맞고 있다. 행사는 딜러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대동공업 글로벌 농기계 브랜드 ‘카이오티(KIOTI)’의 경쟁력을 보여주면서 자부심과 충성도를 진작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는 북미 약 383개의 카이오티 대리점 중 17~18년에 높은 판매고를 올린 24개 우수 대리점, 43명의 딜러와 대동-USA 의 일부 임직원 초청해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9월 25일에는 대동공업 대구공장과 창녕연구소 견학과 환영 만찬 행사를 진행했다. 대구공장에서는 디젤 엔진과 완성형 농기계 생산 설비를 견학하며 제품조립, 안정성과 품질검사, 출고에 이르는 제품 생산 전 과정을 살펴보고 대동공업 제품 생산 및 품질 관리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창녕연구소에서는 연구소 현황 소개와 함께 대동공업의 연구 개발 설비·제품별 실험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 내년 출시 예정인 신형 트랙터에 대한 발표회 시간도 가졌다.

대구 노보텔 엠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저녁 만찬에서는 대동공업 주요 임직원이 참석해 우수 딜러들을 환영하며 대동공업 하창욱 대표이사가 딜러들에게 직접 감사패를 전달하며 격려했다. 이후 일정은 부산의 태종대와 해운대, 서울의 경북궁과 인사동, 파주의 통일 전망대 등을 방문해 한국의 주요 관광 명소를 둘러보며 한국 문화와 역사를 접하고 이해를 높였다.

행사에 참가한 래리 스토브샌드사(테네시주 내슈빌)의 마이클 패트릭(Michael Patrick) 대표는 “카이오티 트랙터의 품질력이 뛰어나 연간 400대 정도를 판매하고 있는데 이번 방한을 통해 카이오티 제품력이 우수할 수 밖에는 이유를 확실히 알 수 있었고 또한 대동공업과 카이오티를 역량 있는 파트너로 더욱 신뢰하면서 사업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 지난 9월25일 대구 노보텔 엠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저녁 만찬에서는 대동공업 하창욱 사장(왼쪽)과 김동균 북미유럽 총괄부문장(오른쪽)이 북미 딜러(가운데)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김동균 북미유럽 총괄부문장(대동-USA 및 대동-캐나다 대표이사)은 “올해 캐나다 법인 설립과 제로턴모어 시장 진출 등 북미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을 시도하는 상황에서 이번 초청 행사로 딜러들에게 대동공업과 카이오티에 대한 더 큰 신뢰와 확신을 줘 파트너쉽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었다”며 "가족이라 생각하는 딜러들과 늘 소통하고 동반성장의 길을 모색해 북미 농기계 시장에서 지배력을 강화하면서 신사업들을 성공으로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동공업은 1985년에 북미시장에 진출해 1993년 대동-USA를 설립하고 현재 약 430개 대리점을 두고 100마력 이하 트랙터를 주력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북미 시장 진출 이후 처음으로 트랙터와 운반차 ‘1만대 판매 돌파’라는 국내 농기계 업체 최초의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는 북미 시장에서 더 큰 성장을 이루기 위해 국내 농기계 업계 최초로 캐나다 온타리오주 미시소거(Mississauga, Ontario) 지역에 캐나다 법인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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