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소비자 대상 한국 농식품 홍보

▲ 할랄 삼계탕 만들기 체험행사에 참가한 K-POP 팬들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방탄소년단의 중동지역 첫 번째 콘서트가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농식품도 같이 인기를 끌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10월9일부터 11일까지 사우디다라비아에서 K-POP 팬을 대상으로 한국 농식품 홍보 행사를 개최한 것.

행사에서는 할랄라면, 홍삼차, 유자차, 오미자음료, 포도음료 등 수출 유망 한국 농식품을 선보이며 중동시장을 공략했다. 다채로운 한국 농식품을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현지 한류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현지 한류 팬을 대상으로 ‘할랄 삼계탕’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기회를 제공했다. 할랄 삼계탕은 한국이슬람중앙회(KMF)와 걸프틱(Gulftic)으로부터 할랄인증을 받은 최초의 삼계탕 제품으로 제품의 원재료뿐만 아니라 도축장, 생산 시설까지 이슬람 율법에 맞춰 정비된 곳에서 생산돼 무슬림들이 종교적으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할랄 삼계탕은 지난해 한·UAE 정부 간 축산물 검역조건 합의 이후 중동시장으로 정식으로 수출돼 현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품목이다.

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 지역에서 K-POP 등 한류 열풍이 불면서 한국 농식품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향후 한국 농식품이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중동시장에 더욱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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