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영농경력 21년…청년․여성 참여 두드러져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분야 최고의 농업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한 전문농업경영인 44명을 ‘제4회 농업마이스터’로 선정하고 지난 18일 명단을 발표했다.

‘농업마이스터’는 재배품목에 대한 전문기술과 지식, 경영능력, 소양을 갖추고 농업경영․기술교육․상담(컨설팅)을 할 수 있는 농업분야 최고의 장인(匠人)으로, 농식품부가 2013년부터 2년마다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발표하고 있다.

이번 ‘제4회 농업마이스터 지정시험’에는 전국에서 총 336명이 응시해 총 22개 품목에서 44명이 최종 선정됐다. 최종 합격자의 평균 영농경력은 21년이었으며, 품목 중에는 사과가 4명(9.1%), 연령대는 50대가 19명(43.2%)가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11명(25.0%), 응시인원대비 합격은 전북이 6명(22.2%)으로 많았다.

특히, 이번 시험에는 청년농업인과 여성농업인의 참여가 두드러졌는데 ▲시설채소 품목 박성현 대표(39․경남 창원/산에들에농장) ▲버섯 품목 조재엽 대표(36․경북 청도군/웅경농산) ▲참다래 품목 이연옥 대표(여․전남 순천/순천만햇살다래농원) ▲친환경채소 품목 김경희 대표(여․강원 춘천/초록달코미네농원) 등이 주인공이다.

농업마이스터로 지정되면 농식품부와 각 지역에서 추진하는 각종 교육사업 등에 현장실습교수, 귀농․귀촌․후계농 지도자(멘토), 영농상담사(컨설턴트) 등으로 활동할 수 있다. 또한 농식품부로부터 장관 명의의 농업마이스터 지정서와 농장에 부착하는 현판, 농업선진국 연수 등의 특전도 주어진다.

제4회 농업마이스터 명단
강영기(사과․충북 보은) 서상욱(사과․경북 포항) 정연순(사과․충남 예산) 최광진(사과․경북 군위) 김락출(배․전북 전주) 김동용(포도․경북 경산) 김용호(포도․충북 진천) 김희덕(복숭아․경북 영주) 선주영(복숭아․강원 춘천) 한영훈(복숭아․경북 김천) 김종옥(단감․전남 구례) 김성윤(감귤․서귀포시) 문호진(감귤․제주시) 이연옥(참다래․전남 순천) 이수형(파프리카․경남 함안) 권영덕(딸기․경북 경주) 강영식(딸기․충남 논산) 박정순(시설채소․경기 평택) 이윤재(토마토․강원 춘천) 한민석(참외․경북 성주) 김관후(베리류․전남 화순) 오만종(베리류․전북 고창) 나광철(베리류․전남 장성) 박성현(고추․경남 창원) 나상일(고추․경북 안동) 손효연(인삼․전북 진안) 이은병(인삼․세종시) 김상호(버섯․경북 경산) 박상표(버섯․광주광역시) 조재엽(버섯․경북 청도) 박영귀(한우․전북 부안) 한기웅(한우․경남 진주) 고성영(한우․제주시) 김문조(양돈․ 경남 거창) 서기원(양돈․전북 정읍) 이보균(양계․충남 서산) 최길영(양계․경기 화성) 최완욱(양계․전북 임실) 오종권(낙농․충북 청주) 조원일(낙농․경기 안성) 노상현(친환경과수․전남 화순) 강길홍(친환경과수․서귀포시) 김경희(친환경채소․강원 춘천) 김상업(친환경채소․경북 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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