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전북도聯, 어울한마당 행사 개최…회원 1200명 화합 잔치

▲ 생활개선전북도연합회 14개 시군의 단체기가 힘차게 입장하며 개회식이 시작됐다. 정미숙 전북도연합회장을 비롯해 시군 회장들이 인사하고 있다.

한국생활개선전라북도연합회(회장 정미숙)는 지난 4일 익산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회원 1120명과 내빈 80여 명이 참석해 어울한마당 행사를 성대히 개최했다.

‘함께 더하는 농업의 가치, 더불어 나누는 생활개선회!’란 주제로 열린 이번 어울한마당 행사는 미래 생활개선을 이끌어갈 여성지도자의 역할을 선배들의 발자취를 찾아 계승하며 동시에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공유로 발전시키기 위한 자리다.

14개 시군단체기가 힘차게 입장하며 개회식이 시작됐다.

정미숙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돌아와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농촌으로 바꾸는데 역할을 하는 생활개선회가 되도록 회원들과 함께 선도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전라북도 최용범 행정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전북도는 농업발전을 도정 제1과제로 정하고 농생명 발전에 힘쓰며 농업인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히며 “생활개선회는 전북 농촌을 따뜻하고 건강한 삶의 터전으로 만들어 가는 주역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시립 익산농악단과 시립합창단의 식전 공연으로 활기찬 분위기에서 시작된 어울한마당에서는 생활개선회와 전북농업발전에 공이 큰 회원에 대한 시상식도 개최됐고, 단체 레크리에이션과 게임과 푸짐한 행운권 추첨으로 힘든 농사일에서 잠시 벗어나 화합을 이루는 시간이 마련됐다.

한편 개회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대신해 부인인 오경진 여사, 전북도농업기술원 김학주 원장, 곽동옥 현장지원 국장,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김인련 회장과 유연숙 수석부회장 나옥연 홍보부회장과 전남도연합회 주옥선 회장, 광주시광역시연합회 변옥례 회장 등이 참석해 함께 축하했다. 또 전북도의회 의원들과 전북 각 시군 의원들도 많이 참석해 회원들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

▲ 농촌 지역발전과 농촌여성의 삶의 질 향상에 공이 큰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있었다.

□표창자 ▲도지사상 김복순(전주), 윤숙희(군산), 황순자(익산), 이은심(정읍), 배경희(남원), 심명순(김제), 임해자(완주), 강숙희(진안), 신애순(무주), 김민정(장수), 강영선(임실), 설점옥(순창), 허명숙(고창), 김정례(부안), ▲농진청장상 김춘숙(부안), ▲중앙회장상 김순아(정읍)

□미니인터뷰...한국생활개선전라북도연합회 정미숙 회장

"농촌지킴이로 자부심 높이자"

나홀로 문화가 보편화되고 있는 요즘에 우리 생활개선전북도연합회는 함께 모여 화합하고 소통하는 행사로 한마음 되는 행사를 마련해 여성농업인 단체로서의 자부심을 높이고자 합니다. 지난해 생활개선회 60주년을 기점으로 앞으로 100년을 바라보며 힘을 모아 더 열심히 농촌을 가꾸고 지키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생활개선전북도연합회는 농촌에서 영농을 선도하는 것은 물론, 농촌이 국민 모두의 편안한 쉼터가 될 수 있도록 환경과 생태보존을 위해서도 회원 모두의 힘과 역량을 모을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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