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문화 확산 위해 경북 북부권 담당공무원 참석

▲ 여성가족부로부터 성평등 지역환경 조성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지역사회 변화를 통한 양성평등 실현 거점기관으로 활약하고 있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최미화)은 지난 16일 경북 북부권을 시작으로 양성평등문화 확산을 위한 권역별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상북도 전 지역이 저출생 극복을 위한 양성평등 지역환경 조성 필요성을 공감하고, 실천의지를 다지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이날 북부권 간담회는 의성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으며, 경상북도와 안동시, 영주시, 문경시, 의성군, 영양군, 예천군, 봉화군 7개 시군에서 양성평등정책 담당공무원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출생 극복을 위한 지역 성평등 수준 제고 의지를 다지고, 시군 양성평등센터와 여성친화도시 확산과 올해부터 시작된 지역 미디어와 홍보물 성별영향평가 추진방안 등 구체적 실천전략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지역여성정책의 새로운 모델이라 할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를 확산하기 위한 지역차원의 사전 준비사항과 지정절차 등을 질의했으며, 올해부터 강화된 양성평등정책관련 정부합동평가지표를 공유했다. 또한, 지난 1월 여성가족부로부터 지정받은 경북양성평등센터의 2019년 사업을 공유하고, 지역성평등 수준을 향상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도 논의했다.

이어 2차 간담회는 경북 중서부권(구미시, 김천시, 상주시, 칠곡군, 성주군, 고령군, 군위군)에서, 3차 간담회는 동남권(포항시, 경주시, 경산시, 영천시, 청송군, 청도군, 영덕군, 울진군, 울릉군)에서 각각 이어질 계획이다.

최미화 원장은 “양성평등한 지역환경 조성이 저출생 극복과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하면서, 도민의 생활 속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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