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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두부 만들기 4대째…두부 식품명인 꿈꾼다

기사승인 2019.04.12  14: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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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집기획 - 경기도 G마크가 좋다 - 국산콩 전통두부업체 (주)성호

G마크는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경기도 농특산물 브랜드다. “G마크 받기가 너무 어렵다”는 농업인들의 원성이 자자할 만큼 경기도는 꼼꼼하고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한 농식품에 한해서 경기도지사가 품질을 보증하는 G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안전하고 우수한 농특산물의 대명사로,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있는 G마크 업체를 소개한다.

   
▲ 두부로 4대째 식품 가문을 이어가고 있는 김동윤 대표는 농식품부 식품명인에 도전하겠다는 꿈을 밝혔다.

연천·파주 농가와 상생해 국산 콩 100% 사용

고소하고 담백한 맛 일품인 전통두부
8가지 귀한 약재 넣어 두부의 품격 높인 기력두부

   
▲ (주)성호의 주력상품인 전통두부와 기력두부

4대째 두부를 만들며 가업을 이어가는 두부 장인이 경기도 김포에 있다.
김포 고촌에서 ‘김구원선생 두부’ 브랜드로 두부를 만드는 김동윤 대표다. ‘김구원선생 두부’는 바로 동윤 씨의 작고한 할아버지 성함에서 따왔다. 강화에서 두부를 직접 민들어 이웃과 나눠먹던 제1대 김우창 선생의 아들인 김구원 씨는 6·25전쟁 후, 먹거리가 귀하던 시절에 부친에게서 배운 두부를 시장에 팔기 위해 두부공장을 시작했다. 그의 아들이자 김 대표의 부친인 김성호 씨가 3대를 이어 두부를 만들었고 2004년 공장을 지금의 고촌으로 옮기면서 동윤 씨가 아버지 김성호 씨와 공동대표로 취임해 두부를 브랜드화 시켰다. 또 2008년에는 ‘김구원선생 두부’를 직접 맛볼 수 있는 가게까지 김포에 오픈했다.

“다른 직종에 있다가 가업을 이어나가겠다고 결심하기까지는어려웠지만 지금은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두부로 4대째를 이어간다는 자부심을 느낍니다.”이곳에서 생산하는 모든 두부는 100% 국내산 콩만을 사용해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란 호평을 얻고 있다. 또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비법인 산수유 두부는 간수를 사용하지 않고 산수유 추출물을 응고제로 사용해 만든다.

김동윤 대표는 할아버지와 아버지 때와 또 다른 기력두부를 탄생 시켰다. 전통에 머무르지 않고 건강과 영양을 두루 고려한 두부로 홍삼, 황기, 산수유, 녹용, 대추 등 8가지의 귀한 약재 추출물을 두부 응고제로 사용한 게 특징이다. 이 제품으로 김 대표는 2017년에 농식품부의 신지식농업인의 영예를 얻었다.
“기력두부는 건강한 맛을 느낄 수 있어 특히 어른들이 좋아하십니다.”

   
▲ 두부요리를 직접 맛볼 수 있는 매장에 ‘김구원선생 두부’의 역사를 전시해 놓았다.

소비자 신뢰 받은 제품으로
대기업 제품과 경쟁

“두부사업은 풀무원, CJ 등 대기업이란 큰 산들과의 싸움”이란 게 김 대표의 말이다. 포장두부가 생겨나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과의 전쟁터가 됐다.
그런 대기업과의 경쟁 속에서도 김동윤 대표가 굳건히 가업을 지킬 수 있었던 저력은 100% 국내산 콩만을 사용한다는 점, 또 두부의 맛과 품질을 객관적으로 입증하기 위해 부지런히 국내 특허와 인증마크를 획득하며 소비자와의 신뢰를 쌓아왔기 때문이다. 올해 획득한 경기도지사가 인증하는 G마크 역시 그 일환이다.

(주)성호는 지난해 경기도농업기술원의 주선으로 경기도콩연구회와 MOU를 체결하고 파주와 연천 지역의 국내산 콩 재배 농가와의 계약재배를 시작했다.
“믿을 수 있는 원료와 물량 확보가 원활해져 더 자신감을 갖게 됐죠.”
직접 콩을 구매하러 전국을 다니며 보내던 시간을 계약재배 이후 생산에만 집중 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엔 40kg들이 400가마 분량의 콩을 사용했고 올해는 더 많은 콩 사용이 예상된다. 연천과 파주의 콩 농가들도 고정적 판로 확보로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어 (주)성호는 상생의 표본이 되고 있다.

한때 김동윤 대표는 ‘김구원선생 두부’란 상표로 프랜차이즈 모집을 생각해 본 적도 있지만, 그 보다는 내실을 다져 제품의 균일화 유지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치중하고 있다.
‘김구원선생 두부’는 새벽배송으로 유명한 마켓컬리에 입점돼 있고, 헬로네이처를 통해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두부는 즉석요리가 가능하고 건강식으로 알려져 있어 시대가 변해도 변하지 않을 식품이지만 포장이나 유통은 요즘 트렌드에 맞춘 유통방법을 택하고 있다.

G마크 획득으로 올 하반기부터 인근 김포와 의정부 지역의 학교에 친환경급식 납품을 준비하고 있다. 안정적 판로가 확보되는 셈이다
“올해는 농식품부의 식품명인에 도전하려 합니다. 제 두 아들이 5대 째 두부장인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본보기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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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애 기자 love8798a@naver.com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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