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최우수상 품목별 대표과일 11종 선발

▲ ‘2018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대표과일선발대회에서 대상의 영광을 차지한 정순정씨.

올해 최고의 과일에 충남 아산 정순정 농가의 배가 뽑혔다.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하는 ‘2018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대표과일선발대회 결과 정순정씨가 출품한 ‘배’가 농식품부장관상인 대상에 선정됐다.

정순정 씨는 25년간 3ha의 면적에 ‘배’농사에 종사하며 연간 125 톤의 배를 생산해 1억여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정 씨는 품질 좋은 과일을 생산하기 위해 전국을 다니며, 새로운 정보와 기술을 습득하는 등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이렇게 습득한 기술을 본인은 물론 인근 농가에도 적극적으로 전파하며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충남 중부지역의 지형과 기후를 잘 파악해 ‘배’재배에 적용하고 과수재배전문가의 영농기술을 철저히 수강하고 실천했다. 더불어 정 씨는 볏짚과 지렁이를 활용한 친환경 토양관리로 토양도 살리고 맛있는 과실을 생산하는데 전력을 다해 품질을 향상시켰다. 또한, 관수시설 방풍망 시설, 지주시설 등을 활용한 과학영농을 실천하고 GAP 및 저탄소인증을 획득했다.

각 품목별 최우수상으로 ▴‘사과’ 이명희(충북 보은군) ▴‘배’ 이종학 (충남 천안시), ▴‘단감’ 노왕현(경남 창녕군),▴‘감귤’ 현승구(제주 서귀포시) ▴‘포도’ 지봉옥(전북 남원시), ▴‘복숭아’ 강보성(경기 이천시) ▴‘참다래’ 신현열(경남 진주시),▴‘밤’ 윤익원(충남 청양군), ▴‘호두’ 이영인(경북 김천시), ▴‘떫은감’ 하일규(경남 산청군)▴‘대추’ 전형선(충북 보은군)씨 등 총 11명이 선정됐다.

대표과일선발대회는 과일산업대전을 개최하면서 과종별, 품종별 다양한 과일류의 품질을 소비자의 선호기준에 맞게 평가해 국산과일 소비 활성화로 과수산업 육성과 농가경영안정을 도모함을 목적으로 2011년부터 매년 실시해 올해가 8회째다.

올해 대표과일선발대회는 시․ 도별 일반과수 7과종 (사과·배·단감·감귤·포도·복숭아·참다래) 92점, 산림과수 4과종 (밤, 호두, 떫은감, 대추) 15점으로 총 107점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는 공정성·객관성·전문성 확보를 위해 외부 전문가(기관) 및 소비자평가단 등을 통한 과원심사 (20%), 계측 심사 (20%), 외관심사 (60%)로 평가를 종합해 선발했다.

특히 과원심사는 지형, 시설, 생산능력, 안전성 심사 등으로 평가해 심사지표에 의거 관할 관련 공무원, 농협 및 산림조합 지도원 등 2명으로 구성해 현지 심사를 했고, 외관심사는 소비자의 선호기준)에 맞게 외부 전문가인 관련기관·단체, 유통업체 과일 전문 바이어 등과 소비자평가단 등을 통한 평가를 진행해 공정성을 확보했다.

선정된 대표과일선발대회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6일 개막식날 수여하고, 수상과일은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 2전시장 10A홀에서 16일(금) ~ 18일(일) 까지 개최되는 2018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행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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