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사장 대상으로 ‘일일 명예편집국장’ 실시

▲ ‘일일 명예편집국장’ 체험을 통해 충남지사장은 본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신문에 대해 소통해나겠다고 다짐했다.

본지는 신문제작의 전반적인 이해를 높이기 위해 일일 명예편집국장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8일 정숙희 충남지사장(한국생활개선충청남도연합회)은 본사를 방문해 명예편집국장 위촉식을 가진 뒤, 본격적인 신문제작 과정에 참여했다.

이날 편집회의에서는 생활개선회원들의 농촌여성신문에 대한 인식확산을 주제로 토론을 시작했다.

정숙희 회장은 “신문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신문의 주체인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지역의 소식을 제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일일 명예편집국장 제도와 같은 신문제작 체험 기회가 많아져 신문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알 수 있는 경로를 늘려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 회장은 “이를 위해 많은 농업전문지 중에서도 여성농업인을 위한 농촌여성신문에 회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에서 생활개선충청남도연합회의 명예기자 현황에 대한 이야기도 오갔다.

본지 송재선 편집국장은 “신문 발전을 위해 지역 명예기자들이 책임감과 열정을 갖고 활동해주길 바라는데, 아쉽게도 활동이 미미하다”고 말했다.

정숙희 회장은 “명예기자가 갖춰야 할 의식을 확실하게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명예기자 제도를 재정비하고 주기적으로 모임을 가져 활동사항을 보고서 등으로 공유하는 체계가 바로잡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생활개선충청남도연합회원들이 소통하는 SNS에 충남지역 담당기자를 참여시키는 방안도 강구해보겠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또한 정 회장은 “평소 농촌여성의 개성을 간직한 기획기사를 신문에 고정적으로 실어서 매니아층이 형성될 수 있는 코너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예를 들면, 정책시리즈처럼 요즘 이슈화되는 문제를 연재하고 각 지역의 의견을 담아 지속적으로 기재한다면 신문을 읽는 회원들의 관심이 확장될 것”이라며 의견을 제시했다.

회의를 통해 편집국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끝난 후에는 기획실에서 독자관리와 일반 독자 확보 방안, 광고 유치 방안 등 신문 활성화를 위한 설명을 들었다. 이날 본지 지사장은 전반적인 신문사 운영을 확인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본지 발전을 위해 회원들과 소통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미니인터뷰 - 일일 편집국장 해보니

신문은 농촌여성의 성장 알려

정숙희 생활개선충청남도연합회장(본지 충남지사장)

매주 신문을 받아보면서 농촌여성신문은 우리 여성농업인의 소식을 중점적으로 전한다는 것이 느껴졌다. 또한 해가 거듭할수록 기사를 읽기 쉽게 편집기술도 더욱 좋아진다는 것을 느꼈다. 객관적인 기사를 통해 신문의 질도 확연히 높아지는 것 같다.

신문에 여성농업인의 활동이 곧 우리네 일상인데, 농사일에만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점차 사회활동에도 참여하게 되면서 지위가 향상되고 있음을 알게 해줘 감사하다.

지난 가정의 달 특집으로 3대째 농업을 잇는 ‘계룡농장’ 기사는 우리 생활개선회만이 할 수 있는 취지의 기사였다.

많은 생활개선회원들이 신문을 통해 위안도 얻고, 우리단체의 신문이라는 자긍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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