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전북·전남 지사장 대상 ‘일일 명예편집국장’ 실시

▲ ‘일일 명예편집국장’을 통해 본사를 방문한 지사장은 본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며 신문사 사업에 적극 협조하기로 다짐했다.

신문에 대한 지사(지국)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본지에서 일일 명예편집국장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본지 임동숙 강원지사장(한국생활개선강원도연합회장)과 강현옥 전남지사장(한국생활개선전라남도연합회장)이, 15일에는 유연숙 전북지사장(한국생활개선전라북도연합회장)이 본사를 방문해 명예편집국장 위촉식을 가진 뒤, 본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11일 진행된 편집회의에서는 각 도 명예기자 제도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뤘다. 강원도에서 명예기자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임동숙 회장은 “매년 우수 명예기자를 선정해 쌀국수 판매 등을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시상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강현옥 회장은 “전라남도도 회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각 읍면동에서 실시하고 있는 사업을 파악하기 위해 명예기자 제도를 도입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강현옥 회장은 “생활개선회원 중에 여성CEO로 큰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하지만 법률과 관련해서는 정보가 부족한 만큼 신문을 통해 알기 쉬운 농업 세무 등 기본 상식을 쉽게 설명해주는 코너를 신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동숙 회장 또한 “농촌의 문제점을 발굴해 정책을 제안하는 신문이 돼야 한다”며 “농업인이 피부로 느낀 다양한 문제점을 신문에 전달할 수 있도록 본사와 회원 간의 중간다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외에도 더 많은 곳에 농촌여성의 소식을 알리기 위해서는 관공서와 주민자치센터 등에 농촌여성신문을 보급하는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15일, 유연숙 회장과의 편집회의에서는 농촌여성신문 어플리케이션 활용에 대한 이야기가 중점적으로 진행됐다.
이날 유연숙 회장은 “농촌여성들은 요즘 농번기로 인해 신문을 볼 시간이 부족하다”며 “어플리케이션을 적극 홍보해 지역 소식과 농업관련 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 회장은 “편집회의를 실시한 결과, 농촌여성신문사에서 올해 다양한 사업을 구상 중인 것으로 보여 뿌듯하다”며 “앞으로 지역에서도 신문사가 추진하는 기획기사와 발맞춰 관련 사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편집국에 대한 설명이 끝난 후, 본지 기획실을 통해 광고 수주와 독자관리, 일반독자 확보 등, 신문 활성화를 위한 업무 설명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를 통해 본지 지사장은 신문사 운영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으며, 앞으로 본지 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다짐했다.

■ 미니인터뷰 - 일일 편집국장 해보니

명예기자로 활발한 소통 이어나갈 터

임동숙 생활개선강원도연합회장(본지 강원지사장)
일일 명예편집국장을 맡아 하루 동안 신문사를 살펴보니 신문을 만드는 과정이 어렵고, 힘들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다. 때문에 농촌여성들을 위해 먼 지역까지 발로 뛰는 기자들을 보면 고맙고 존경하는 마음이 든다.
특히, 지난 2~3월 강원도에서는 전 세계인의 축제인 ‘2018 강원도평창동계올림픽’이 열렸다. 신문사를 통해 강원도연합회는 물론, 농촌여성이 전 세계인의 축제에 참여해 많은 봉사활동을 했다는 것을 널리 알릴 수 있어 뿌듯했다.
신문사를 통해 농촌여성의 위상을 높인 것처럼 강원도에서는 명예기자 제도를 활용해 지역 소식은 물론, 농촌여성이 원하는 정책사항 등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농촌여성신문, 관공서 등에 보급해야

강현옥 생활개선전남도연합회장(본지 전남지사장)
농촌여성신문은 일주일을 행복하게 해주는 신문이다. 적은 수의 기자지만 한 사람 한 사람 역량을 발휘하기 때문에 생활개선회의 활동상이 널리 알려질 수 있는 것 같다.
앞으로 생활개선회가 더 많은 곳에 알려지기 위해서는 관공서와 기관 등에 보급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여성농업인이 꼭 알아야 할 법률과 세무상식 기사 등이 연재됐으면 한다.
또 각 지역마다 지역의 손맛이 다른 만큼 신문사에서 지역 먹거리를 홍보하는 기사를 게재해 주길 바란다. 이와 같은 기사가 농산물 소비 활성화에 보탬이 되리라 생각된다.

농촌여성의 역사, 함께 기록하자

유연숙 생활개선전북도연합회장(본지 전북지사장)
농촌여성신문의 정보를 통해 외부와 많은 소통을 하고 있다. 농촌여성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줘서 고맙다.
일일 명예편집국장을 통해 중요한 정보가 어떻게 신문에 게재되는 지의 과정을 살펴볼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 농촌여성신문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고 있는 만큼 우리도 농촌의 목소리를 적극 전달해, 본지가 농촌여성을 확실히 대변하는 신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또한 농촌여성이 농사와 음식 외에도 다재다능한 재능을 갖고 있으므로 스토리공모 외에도 농촌을 배경으로 한 사진전을 열어 농촌여성의 역사를 함께 기록해 나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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