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 ‘2017 대한민국우수품종상’ 시상

월동(越冬)을 통해 봄배추 공급이 시작되는 4~5월까지 공급할 수 있는 배추인 ‘청남’이 ‘2017년 대한민국우수품종상’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게 됐다. 수급 불안정 해소에 기여한 점이 인정받아 영예를 안게 됐다.

국립종자원은 ‘2017년 대한민국우수품종상’ 대회를 통해 수상품종 8점을 선정하고, 지난 14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특히 올해는 수출품종상(장관상)이 신설돼, 종자수출을 통해 시장 개척·확대에 기여한 품종을 시상했고, 육종가의 우수 신품종 개발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시상금도 인상됐다.

올해 영예의 대통령상은 배추 ‘청남’ 품종을 육성한 우리종묘 김완규 대표가 수상하게 됐다. 국무총리상 수상품종으로는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의 고구마 ‘풍원미’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의 사과 ‘썸머킹’ 품종이 선정됐다. 

농식품부 장관상에는 시드피아의 벼 ‘진상’, 유니플렌텍의 팔레놉시스 ‘유니웨딩’,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의 벼 ‘새일미’, 경북농업기술원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의 딸기 ‘싼타’, 농우바이오의 무 ‘RCH1188’ 품종이 선정됐다. 
한편, 2018년 대한민국우수품종상 대회의 출품신청은 오는 26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접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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