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법인의 존재 가치가 무엇인지 잘 알아야 한다” 강조

▲ 중국 국빈 방문에 동행한 김병원 농협회장(사진 왼쪽)은 농협경제지주 계열사인 농우바이오 중국 현지법인 북경세농종묘유한공사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사진은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사진 왼쪽)과 농우바이오 북경세농종묘유한공사 여찬두 법인장(사진 오른쪽).

지난 13일 문재인 대통령이 한·중 관계 복원과 경제 협력 모색을 위한 중국 국빈 방문에 동행한 김병원 회장(농협중앙회)은 농협경제지주 계열사인 농우바이오 중국 현지법인 북경세농종묘유한공사를 방문해 "종자 산업에 대한 중요성과 비전제시를 통해 중국내 한국종자기업의 역할과 한·중 양국의 농업인들이 함께 잘 살 수 있는 기업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김병원 회장은 북경에 위치한 북경세농종묘유한공사 본사와 육종연구소를 방문해 중국법인의 존재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해 잘 인식하고 한국 농업인들이 잘 살 수 있도록 좋은 품종을 만들어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연구 부문에 아낌없는 투자를 해줄 것 을 당부했다.

 이날 방문에는 때마침 중국 현지법인에 출장 중인 농우바이오 조남식 전무와 유민선 감사가 함께 자리해 중국 채소종자 시장 환경과 향후 예상되는 어려운 점, 중장기성장 전략,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 방안 등을 보고했다.

 김병원 회장은 "중국 역시 농업 시장 환경이 녹녹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매출이 정체 되어서는 안 되니 우수한 품종을 개발하여 한·중 양국의 농업인들이 잘 살 수 있도록 사업구조와 사업 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혁신을 통해 다시 도약해야 할 때"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병원 회장은 농우바이오 북경세농종묘유한공사 방문이후 대한상공회의소와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가 공동 개최하는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며 방중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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