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대한제과협회, 쌀 제과상품 업무협약체결

▲ 충북농업기술원과 대한제과협회 충북지회는 지난 17일 ‘충북산 농산물 활용 제과상품 개발 촉진’을 위해 충북농업기술원에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충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지난 17일 대한제과협회 충북지회와 ‘충북산 농산물 활용 제과상품 개발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충북도농업기술원에서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은 충북도농업기술원이 우리쌀 소비촉진 방안을 찾고자 여러 차례 제과협회의 문을 두드린 결과 이뤄졌다.

최근 대기업에서 제과용 쌀가루를 생산하며 쌀과자상품이 다양해졌으나 시중에 유통되는 쌀 가공식품은 대부분 수입쌀을 사용해 국내 쌀 소비에 미온적이었다.

충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013년부터 제과·제면용 특수미(쌀) 품종을 재배해 가공하는 시범사업을 해오면서 다양한 판로를 찾던 가운데, 제과협회와 제품개발 실험을 하면서 ‘쌀가루케이크’의 시장성을 확인했다. 쌀가루제품은 글루텐 단백질이 없고, 밀가루제품보다 소화가 잘되며 부드럽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건강하고 신선한 지역농산물을 활용해 다양한 제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제과협회와 함께 햅쌀가루케이크 캠페인을 시작할 계획이다.

업무협약을 주관하는 차선세 원장은 “간편식을 선호하는 식생활패턴으로 밥쌀용 쌀 소비는 감소되는데 반해 제과제빵 시장은 점점 커지고 있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쌀가루를 활용한 제품이 다양해진다면, 농업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