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양평 에버그린에버블루 협동조합·진안 마이산현미발효밥

일반사업자부문 최우수상, 경산 ‘농업회사법인 한반도’가 차지

▲ 전국 6차산업 우수사례를 발굴해 지역 간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하고 6차산업 성과 확산을 유도하기 위한 6차산업경진대회가 농촌진흥청에서 열려 6차산업의 성과를 공유했다.(사진은 6차산업 우수사례 수상자들)

‘제5회 6차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에서 구례 친환경푸드가 대상을 차지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8일 농촌진흥청 오디토리움에서 2017년 6차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해 10곳의 6차산업 우수사례와 일반사업자 10곳을 시상했다.

올해 경진대회는 6차산업 인증사업자부문과 일반사업자 부문으로 나눠 경연을 펼쳤으며 각각 한국농어촌공사와 농진청 주관으로 시행, 협업을 통한 공동행사로 추진된 것이 돋보였다.

인증업체 경진대회는 지자체 등에서 총 96건을 접수해 일반부문 5개, 친환경농업 3개, 지역단위 2개 팀이 부문별 우수사례로 뽑혔다.

대상을 수상한 구례 친환경푸드는 구례군 친환경농업 선포의 근간이 됐으며, 연간 740억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이곳은 자연드림파크와 친환경푸드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주민에게 수익을 환원하고 있다. 문화 복지 교육이 어우러진 곳을 만들며 청년이 돌아오는 농촌을 구현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양평산 들깨로 생산한 생들기름으로 세계의 올리브오일 시장을 대체하겠다는 당찬 꿈을 실현하고 있는 에버그린에버블루협동조합, 현미 발효로 기능성 현미 시장을 개척한 진안 마이산현미발효밥 두 곳이 차지했다.

우수상에는 친환경농업분야의 파주 장단콩의 명성을 전국에 알린 파주 장단콩청정식품, 가족과 함께 폐교에서 6차산업으로 지역 활성화를 이룬 여수 송시마을, 농촌에 문화를 접목하고 있는 충남 논산의 이명한 한복이 각각 수상했다.

귤향과즐을 제주특산품으로 성공시키며 제주 여성들의 저력을 보여준 신효생활개선회, 유기목장형 유가공의 6차산업에 도전하고 있는 횡성 범산목장. 전북 군산 우리영농조합법인, 지역단위 분야는 경기 화성 정남농협이 장려상을 받았다.

인증사업자 부문 전원에게는 농식품부장관상을 비롯 대상 1000만원, 최우수 각500만원, 우수상 각 300만원, 장려상에 각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일반사업자 부문에서는 대상에 농업회사법인 한반도(경북 경산), 최우수상은 금중탑골농원(대전), 완주 로컬푸드과실생산자조합(전북 완주), 우수상에 머들농원(제주시), 농업회사법인 구례삼촌(전남 구례), 시골맛(충남 예산)이 차지했다. 장려상은 정동유업영농조합(경남 고성), 커피박물관(충북 충주), 명품대가청국장(강원 태백), 도깨비부엌 영농조합(경기 고양)이 각각 수상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농식품부 안호근 차관보는 “5년차를 맞은 6차산업은 내실 있는 성장을 하며 사업성과가 본궤도에 올랐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농촌 활력화에 6차산업이 돌파구가 될 수 있도록 자금·기술·유통 지원과 규제 완화 등의 정책 개선을 통해 6차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