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농업기술원, ‘잡곡발전협의회’ 출범

▲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박흥규)은 잡곡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강원도 잡곡 산업화 전략을 위해‘강원도잡곡발전협의회’출범식을 지난 19일 농업기술원에서 개최했다.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박흥규)은 잡곡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강원도 잡곡 산업화 전략을 위해 잡곡 전문농업인과 유통, 경영‧마케팅, 디자인과 브랜드, 포장기술, 홍보, 육종 등 외부전문가와 연구‧지도 관계관 등 7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강원도잡곡발전협의회’ 출범식을 지난 19일 농업기술원에서 개최했다.

그동안 쌀 중심의 정책으로 잡곡이 상대적으로 소외되면서 국내 잡곡 생산은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지만 강원도의 잡곡 재배면적은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성인병이 증가하면서 혈압과 혈당 강하, 면역성 증가, 항산화, 항염증과 항암효과 등 기능성이 높은 잡곡이 재조명되고 있는 가운데 연간 잡곡 소비량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또한 잡곡은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활용 이외 사료용, 바이오에너지개발, 친환경자재 등 산업적으로도 매우 다양한 가치를 갖고 있는 등 농업기술원은 강원도를 국내 잡곡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그 첫걸음으로 전문농업인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함께 잡곡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강원잡곡발전협의회’를 출범한다.

출범식에 앞서 한국농업마케팅여구소 최죠셉 대표로 부터 ‘잡곡산업 현황 및 발전방안’을 주제로 한 강의를 들었다.

이어 농업기술원 하건수 농업연구관과 박기진 농업연구관으로부터 강원도 육성 잡곡과 옥수수 신품종 특성에 관한 경연을 통해 ‘강원잡곡’의 산업적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만들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앞으로 ‘강원도잡곡발전협의회’를 통해 강원도에서 육성한 자체 품종을 기반으로 하는 생산단지를 구축하고 품질향상과 차별화로 가격경쟁력 확보하겠다”며 “또한 6차산업화로 확대해 부가가치를 증대시킬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잡곡 중심지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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