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업기술원, 베트남‧미국 등 수출 판로개척단 추진

▲ 싱가포르 홍보 포스터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순재)이 개발한 신품종 쌀 참드림과 맛드림이 동남아와 미국 등 해외 수출 길 개척에 나선다.

경기도 개발 신품종 쌀의 해외 현지 판촉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 기대가 크다.

농업기술원은 지난 18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베트남과 싱가포르, 8월23일부터 29일까지는 미국에서 신기술과 신품종 농식품 수출 판로개척단을 운영한다.

이번 판로개척단에는 평택과 김포 지역의 신품종 쌀 수출재배단지와 경기도 내 쌀 가공식품 생산기업 7개사가 참여한다.

3개 국가 100여 명 이상의 해외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진행하며, 싱가포르와 미국 LA에서는 판촉전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에 수출을 추진하는 참드림과 맛드림 품종은 도 농업기술원이 10년 이상의 연구를 통해 육종한 경기도 최초 고유의 신품종 쌀이다.

도내 재배환경에 적합하고 밥맛이 우수해 일본산 품종을 대체함은 물론 높아진 소비자의 입맛을 충족시킬 수 있는 고품질 쌀이다.

현재 도내에서 5100ha가 재배되고 있으며, 이는 도내 전체 재배면적의 6.7%에 해당한다. 참드림과 맛드림은 경기도 재배환경에 적합하고 밥맛이 우수해 농업인이 선호하는 품종으로 앞으로도 재배면적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김순재 원장은 “자체 개발한 신품종 고품질 쌀의 브랜드화와 해외 수출 판로 개척을 통해 쌀 값 안정과 도내 농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