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문화재청, 창덕궁서 손모내기 행사

▲ 농촌진흥청은 문화재청과 공동으로 창덕궁 청의정 일원에서 손 모내기 행사를 가졌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18일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 청의정 일원에서 문화재청과 공동으로 손모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조선시대 임금이 그해 농사의 풍흉을 가늠하고, 백성들에게 모범을 보이기 위해 궁궐 안에 경작지를 만들어 직접 농사를 주관했던 기록을 되살린 것.

행사에서는 하이아미, 삼광벼, 설갱 등 농진청이 개발한 밥맛 좋은 고품질 쌀품종과 쌀빵, 쌀과자, 쌀국수 등 쌀로 만든 다양한 쌀가공식품 전시도 마련됐다.

농진청 허성기 재배환경과장은 “손모내기 행사를 통해 우리 쌀과 농사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길 바란다”며 “청의정에서 모내기 한 벼는 꾸준히 관리하고 이후 벼 베기 수확체험, 이엉잇기 행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우리 쌀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