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철원군지부는 농촌 어르신에게 미용과 네일아트, 마사지 등을 통한 돌봄·말벗 활동과 농촌지역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문화공연을 통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4월26일 철원군청 대회의장에서 철원군 농가주부모임(회장 여성애), 고향주부모임(회장 손희경)과 철원군(군수 이현종), 철원군의회(의장 문경훈), 마을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이장 위촉식 및 농촌 문화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여성농업인단체의 농촌어르신 돌봄활동과 마을정화 등을 통한 애향심 고취와 명예이장 위촉으로 농촌마을 생력지원, 문화·예술공연 관람을 통한 향수제공으로 철원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획됐다.

강석용 농협 지부장은 “농촌은 공동체가 점차 붕괴돼 가고 있다. 도시는 교통이 편리해 마음만 먹으면 다양한 문화공연을 관람할 수 있겠지만 농촌은 그렇지 않다”며 “농촌 어르신께 국악과 발레공연을 통해 예전의 꽃다운 시절을 회상할 수 있는 신명나는 하루를 만들어 드려 뿌듯하다”라고 전했다.

김건영 농협 강원지역본부장은 “농협은 ‘상상의 코드’와 ‘발상의 전환’을 발휘했다. 대한민국도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농촌에 다양한 문화예술을 손쉽게 접함으로써 농촌 어르신들의 문화적 수준을 높여야 한다”며, “농촌마을의 전통과 문화와 예술 등을 살린 생동감이 넘치는 공간으로 바꿀 큰 그림을 그려 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철원농촌의 활력을 위해 활동할 명예이장은 ▲㈜솜씨카드(대표 강형석)-철원군 서면 와수리 ▲한성개나리벽지(주)(대표 장흥도)-동송읍 이평리 ▲강원시설물(주)(대표 이오성)-갈말읍 내대리 ▲신우기획(대표 김성호)-철원읍 대마리 등 4개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