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개 지역에서 ‘한우 숯불구이축제’ 개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와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대대적인 소비촉진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한우고기를 제공하여 한우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그 시작은 ‘한우 숯불구이 축제’로 서울 성동구 살곶이 체육공원에서 25일(화)부터 27일(목)까지 개최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한우 숯불구이 축제’에서는 한우농가가 직거래로 판매해 믿고 먹을 수 있는 질 좋은 한우고기를 현장에서 구매하여 숯불구이존에서 바로 구워먹을 수 있다. 1등급 한우 등심 100g을 5,500원, 1+등급은 6,800원, 1++등급은 7,800원이며, 상차림비 3천원은 별도다.

한우 스테이크 시식 행사도 준비돼 있다. 특히 행사 첫날인 25일엔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직접 한우 스테이크를 나눠준다.

이벤트와 공연도 한 상 가득이다. 무대에서 버스킹 공연과 행운의 룰렛 등이 수시로 열려‘뜯고 씹고 맛보고 즐기는’모든 것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점심시간 이후엔 코뚜레걸기, 신발양궁던지기, 팔씨름 등 이색적인 레크레이션이 진행돼 흥겨움을 더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한우숯불구이 축제는 서울을 시작으로 5월 연휴기간 내 전국 10개 지역에서 동시에 열어 축제의 열기를 대한민국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우숯불구이축제와 더불어 행사장을 찾지 못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5월2일(화)부터 7일(일)까지 농협유통(하나로클럽), 한우영농조합법인 등에서 시중 유통점(8개) 평균판매가격 대비 30~35% 할인된 가격에 한우고기(등심, 불고기, 국거리)를 판매한다.

100g 기준 한우 등심 2등급이 4,600원, 1등급 5,400원, 1+ 6,700원, 1++ 7,600원이며, 불고기와 국거리는 2등급이 2,600원, 1등급 2,700원, 1+ 2,800원 1++ 2,900원이다.

민경천 한우자조금위원장은 “청탁금지법과 수입 쇠고기 소비 증가로 한우 시장이 갈수록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서울과 부산 소비자들이 뜨겁게 호응해주셨던 숯불구이축제를 계기로 올해는 전국적으로 확대하여 민족 산업인 한우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했다”며 “5월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에 가족, 친구, 지인들과 좋은 추억도 남기고 부담 없는 가격에 우리 한우도 맘껏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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