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군산시聯, 먹거리로 군산의 맛과 멋 알려

▲ 생활개선군산시연합회는 군산벚꽃 축제기간 동안 13년째 해마다 먹거리부스를 운영하며 군산의 맛과 멋을 알리고 있다.

벚꽃 필 때만 열리는 생활개선회 먹거리장터가 인기다.

한국생활개선군산시연합회(회장 임순옥)는 3월30일부터 4월12일까지 14일간 월명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군산 벚꽃축제 기간 동안 먹거리장터에서 음식부스를 운영하며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군산의 맛을 알리고 푸짐한 정을 나누고 있다.

13년째 운영되고 있는 생활개선회 먹거리 장터는 ‘벚꽃축제장 원조 맛집’으로 이름이 나서 벚꽃 구경은 뒷전이고 생활개선회 음식 때문에 축제장을 찾는 단골손님도 있을 정도다. 주요 메뉴는 각종 해물을 넣은 파전과 도토리묵 무침, 병어무침, 잔치국수 등을 다양하게 준비해 변함없는 맛으로 손님을 맞는다. 운영은 군산시연합회 12개 읍면 별로 조를 짜서 축제 기간 동안 봉사하며 조직력을 발휘한다.

임순옥 회장은 “고춧가루 하나까지 우리 농산물만을 사용해 회원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고 손님들에게 정성껏 대접한다는 마음으로 운영한다”며 “회원들이 축제장에 일찍 나와서 내일 같이 열심히 힘을 합해 주기에 힘든 줄 모르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지난 4월7일에는 생활개선전북도연합회 유연숙 회장과 도연합회 임원들이 군산시연합회 먹거리 부스를 방문해 먹거리 장터 음식을 맛보며 14일 동안이나  애쓰는 군산시연합회 회원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한편 먹거리 장터 운영 수익금은 지역인재 양성장학금. 소년소녀 가장 돕기. 독거 어르신 등의 방한복 마련 등 지역을 아름답고 훈훈하게 만드는 기금으로 사용돼 더 의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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