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기후변화에 선제 대응, 신사업 육성에 중점

▲ 농어촌공사 유명철 기획전략 이사

“올해 큰 가뭄은 없겠다. 안성 등 경기 남부 일부 지역과 충남 서해안의 보령 서천 등에서 저수지의 저수율이 낮아 용수 부족이 우려되지만 공사는 지구별로 영농에 차질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15일 한국농어촌공사 유명철 기획전략 이사는 서울 양재동에서 공사 출입 농업전문지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농어촌공사 주요 업무에 대해 설명했다.
농어촌공사는 올해 사업 방향을 ‘기후변화, 지진 등에 선제적 대응, 지역 특화 성공모델 개발과 신성장사업 육성을 통한 농어촌 경제활성화’로 정해 추진한다.
이를 위한 사업으로 국민안전을 위해 ▲노후 수리시설에 대한 조기 개보수 실시 ▲상시 안전 점검과 재난안전종합상황실을 통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가뭄, 홍수 등에 대응한 과학적 물관리 실현과 농촌용수 확보를 위해 ▲자동수위계측, 드론 등 ICT를 접목한 과학적 물관리 체계 강화 ▲밭농사, 생활, 환경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종합적 수자원 개발 ▲ 물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한 용수이용 체계를 개편한다.

이외에도 농어촌 취약계층의 사회안전망 확충과 신규 창업농 육성에도 노력을 기울여 ▲농지규모화, 매입비축을 통해 젊은 농업인에게 농지 지원 확대 ▲고령농업인의 노후생활 안정과 편익을 위한 농지연금사업 신규 상품 개발을 추진한다.

▲ 기후변화 대비한 국민 안전을 위해 노후 저수지 개보수 작업이 진행 중이다.

지역 성공모델 발굴은 물론 농업경쟁력 강화 노력으로 ▲특화된 농어촌 지역개발 브랜드와 성공모델 발굴 ▲내수면 어업, 유휴저수지 자원화, 연안정비사업 신규 참여 확▲간척농지를 논 위주에서 다양한 용도로 개발해 농업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명철 이사는 “안전한 농산물 생산의 기본은 깨끗한 수질관리에 있다”면서 “효율적이고 과학적인 물관리 체계를 강화해 안정적인 물의 공급은 물론 수질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