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농업기술원, 병해충 방제에 드론 이용 추진

▲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는 벼 외에 밭작물 병해충 방제에 드론 활용도를 높일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드론을 활용한 농작물 병해충 방제실태조사, 전용 약제선발, 병해충 진단 및 예찰기술 개발 등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세계적으로 드론시장은 2015년 40억 달러에서 2025년 148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농업 분야는 다양한 탑재장비와 센서를 활용해 병해충 방제와 파종, 작황모니터링 등에 활용된다.

국내에서 드론 활용은 벼 중심의 병해충 방제에 사용되고 있다. 기존 무인헬기의 경우 하루 60ha까지 방제가 가능하지만 드론은 아직 50% 수준이다. 하지만 드론은 무인헬기와 달리 적은 면적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며, 전봇대와 같은 장애물이 많은 곳에서도 운용이 가능해 밭작물이나 과수에 적용하기 유리하다. 현재 드론용 약제등록 현황은 벼농사용 104종, 원예용 10종이며, 밭작물에 사용할 수 있는 약제의 추가 등록이 요구되고 있다.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는 우선 도내 대표 밭작물인 양파를 시험 작물로 선정하여 추진하게 된다. 밭작물 병해충 방제실태를 조사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드론전용 약제를 선발해 정식후 부터 수확기까지 방제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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