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강원도聯,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열어

▲ 한국생활개선강원도연합회는 17일 서울 청량리역에서 우리쌀 소비 촉진과 강원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직거래장터를 열었다.

한국생활개선강원도연합회(회장 임동숙)가 17~19일 3일간 서울 청량리역 맞이방에서 강원도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진행한다.

17일 개장행사에는 강원도연합회 임원들을 비롯해 회원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개장식에는 김동일 강원도의회 의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 부인(이순우 여사), 진기엽 농림수산위원장, 박흥규 강원도농업기술원장이 동참해 장터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개장식에 참석한 김동일 의장은 “좋은 농산물을 알리기 위해 먼 곳까지 나와 준 생활개선회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며 “홍보만큼 판매도 중요하다. 모든 회원들이 농‧특산물 장터를 통해 일거양득의 좋은 일이 있길 바란다”고 생활개선회원들을 응원했다.

이날 회원들은 도내 18개 시군에서 회원들이 생산한 우수한 품질의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제공했으며, 철원 오대쌀과 인제 오미자 등 지역명품 농산물은 물론 고추장과 된장, 참기름 등 농촌여성들이 직접 만든 상품도 판매했다.

▲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홍보하기 위해 동계올림픽 응원문구가 인쇄된 비닐봉지에 구입물품을 담아 판매했다.

이외에도 2만 원 이상 구매고객 선착순 1500명에게 철원 오대쌀 500g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에 박흥규 원장은 “지난해 용산역에서 열린 농‧특산물 장터의 호응도가 좋아 올해도 서울시민들을 찾게 됐다”며 “또한 쌀값이 폭락한 요즘 우리쌀 소비촉진을 위해 찹쌀떡과 수리취떡 시식도 함께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임동숙 회장은 “맑고 깨끗한 곳에서 수확한 강원도의 농‧특산물이 많은 도시민의 마음에 자리 잡아 강원도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농산물도 판로가 확대돼 모든 농민이 잘 사는 나라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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