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감의 소비부진 해소와 임가 소득증대 기대

▲ 출처 aT

산림청(청장 신원섭)과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여인홍 사장)는 충북 영동지역의 대표 특산품인 곶감과 감말랭이 3.9톤(3만5천불)을 베트남에 첫 수출했다.

충북 영동군에 소재한 신농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정혜숙)은 지난 14일(금) 첫 수출 상차식을 가지고, 베트남을 시작으로 한 본격적인 해외시장 개척 추진의지를 다졌다. 이어 아이스홍시도 내년 3월까지 20톤(27만불)을 수출될 예정이다.

예로부터 소백산 준령의 청정지역으로 널리 알려진 영동은 일교차가 심하고 바람이 강해 당도가 높고 쫀득한 식감의 고품질의 곶감 생산을 위한 최적지로 여겨져 왔으며, 이번 수출을 통해 베트남 소비자에게 정식으로 소개된다.

이번 곶감 수출은 산림청과 aT, 충북도청 등의 지속적인 해외시장개척 지원노력이 결실을 맺어 수출계약이 성사된 것으로, 이를 계기로 최근 국내 내수 소비 부진에 따른 재고 증가를 해소하고 충북도내 1,600여 곶감생산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aT 김민수 충북지역본부장은 “곶감은 제품 특성상 냉동 물류체인 및 매장 내 냉동보관 시설이 필수”라며, “냉동보관 시설 해외 임차비 지원과 현지 마켓 홍보판촉 지원 등 임산물 수출상품화사업을 통해 충북산 곶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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