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융복합 창의적 쌀가공 제품 선보여
‘2016 쌀가공품 품평회’를 통해 맛·품질·상품성을 두루 갖춘 TOP10 제품이 선정됐다.
쌀가공품도 트렌드에 맞게 변화를 시도하고 있어 올해 선정된 쌀가공품 TOP1에는 1인가구와 맞벌이. 노인가구에 인기를 끌 제품들이 다수 선보였다.
먹기도 아까울만큼 예쁜 분홍키티설기떡, 신세대 입맛을 잡을 체다치즈를 넣은 떡볶이, 물만 부어 바로 먹을 수 있는 누룽지 등이 그것이다.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쌀가공식품협회에서 주관하는 쌀가공품 품평회는 쌀가공품 품질 향상과 소비자 인지도 제고를 위한 사업으로 올해로 9회째다.
출품 요건은 원료 중 쌀 함량이 30% 이상, 3개월 이상 시판 중인 제품이다. 농식품부 올해 다양한 품목에서 신규 업체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출품기준을 완화하고 홍보 강화 등을 추진한 결과 전년 대비 약 15% 출품률이 증가했다.
지난 2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쌀가공품 TOP10 시상식에서 농식품부 오경태 차관보는 “예전에 우리가 쌀 증산을 위해 노력한 만큼 이제 쌀 소비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자”며 쌀 소비 확산의지를 강조했다.
한국 쌀가공식품협회 김남두 회장 역시 “다양한 쌀가공식품을 우리 전통식품과 융합한다면 글로벌 시장 진출도 가능하다”면서 쌀가공품의 제품개발과 소비확산에 노력할 뜻을 밝혔다.
▲선정 제품은 ‘떡류’ 헬로키티 설기(삼립식품), 신동엽떡볶이(세준에프앤비), ‘쌀과자’ 베베스틱쌀과자(아이배냇), 또또맘마현미랑단호박(농업회사법인 리뉴얼라이프), ‘즉석밥’ 랍스터볶음밥(한우물영농조합법인), ‘프리믹스·시리얼 등’ 쌀로만쥬프리믹스파우더(원우), 오그래 아몬드그래놀라(농업회사법인 늘그린), 현미 컵누룽지(오성제과), ‘음료·주류’ 라이스밀크(이롬), R4(배상면주가)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