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 - 농업 선진국 농촌지도사업을 들여다보다

▲ 6차산업화와 CSA(공동체 지원농업)를 병행하는 스톤반 센터의 교육프로그램 모습.

       글 싣는 순서
1. 브루클린 그래인지 농장
2. 버단트 뷰 농장
3. 아카디아센터
4. 매릴랜드주립대 4-H센터
5. 스톤반 센터
6. 첼시 마켓

# 유기농업 권장의 체험농장
스톤반 센터는 농업 교육을 물론 유기농업 권장으로 유명한 6차산업 체험농장이다.
스톤반 센터는 포칸티코 힐스에 위치한 록펠러가의 농장으로 일반인들에게 그린하우스와 밭 그리고 가축사육장 등을 관람시키며 농장 운영과 그 뒤에 감추어진 이야기 그리고 건강을 위한 식생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농장에는 30명의 상시 종사자가 근무 중이며, 총면적 80에이커(약 9만6000평)중 농지와 목장용지는 23에이커(약 2만8000평)이고, 나머지는 자연숲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초지에는 양, 닭, 돼지, 거위, 칠면조, 꿀벌 등 다양한 축종들을 회전 방목해 건강하고 안전한 순환형 농축산물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7000평 농장에서는 채소, 과수, 화훼 등을 생산, 60%는 직영 레스토랑과 카페에 자가공급하고, 나머지 40%는 CSA(공동체 지원농업, 지역사회 지원농업, 시민지원농업 등)에서 이용하고 있다.
이곳은 농가가 소비자와 미리 계약관계를 맺고 1년 동안 생산할 농산물의 품목과 수량을 결정해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고 있다. 대다수가 유기농업을 지향하고 농민의 안정적 생산을 돕기 위해 소비자는 농사 시작 전에 미리 비용을 지불한다. 소비자들은 일손돕기, 수확체험, 주말농장 등 여러 형태로 생산에 깊이 참여, 상호연대에 기반한 신뢰관계를 구축한 것이 스톤반 센터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볼수 있다.

6차산업화와 CSA를 병행하며, 시민과 함께 건강한 푸드시스템을 만들어가고 있는 점은 스톤반 센터의 최근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비즈니스 모델구축과 자립경영을 목표로 실험과 도전, 혁신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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